가지 수경재배 효능

가지

1. 가지는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한해살이풀이지만 열대 원산지에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가지라고 불리는 열매에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풍부해 시력에 좋은 작물로 알려져 있다.

2. 가지는 줄기가 1m로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갈라지기 때문에 수경재배를 할 때는 1~2포기씩 재배해야 한다.

3. 가지의 원줄기는 높이 1m로 자라고 잔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게 달리고 긴 잎자루가 있고 잎의 좌우가 같지 않다.

4. 가지 꽃 개화시기는 6~9월이며 자주색으로 개화하고 꽃 모양은 벌어진 종 모양이고 수술은 5개, 꽃밥은 황색이다.

5. 가지 열매는 9월경에 성숙하는데 품종에 따라 검은색, 홍자색, 백록색, 백색, 자주색 열매가 열린다.

6. 간단하게는 가지 열매를 보통 가지찜으로 찐 뒤 간장 등에 무쳐서 섭취하지만 더 다양하고 맛있게 먹으려면 각종 볶음, 튀김, 조림, 구이, 스튜, 카레, 수프 요리에 넣어 먹으면 아주 훌륭한 요리가 된다.

가지 수경재배

가지는 예상 밖으로 수경재배가 잘 되는 식물이다. 물론 대부분의 식물이 수경재배가 되지만 가지는 오래 전부터 수경재배를 연구해 왔고 현재는 겨울 출하 목적으로 하우스 수경재배가 성황이다.

1. 봄에 꽃집에서 가지 모종을 2개 구입한다. 하나만 키우다가 수경재배에서 실패하면 속상하게 되므로 보통 2개를 재배해 본다.

2. 대야에 물을 채워 뿌리만 잠기도록 담근 후 반나절 정도 둔다.

그 뒤 흔들어서 뿌리의 흙을 제거하고 뿌리를 샤워기로 조심스럽게 세척한다.

3. 입구가 넓은 수경 용기에 2포기를 따로 설치하되 스폰지로 줄기를 고정해 준다. 뿌리의 70~80%가 물에 잠기도록 물을 채운다.

4. 물은 2~3일에 한 번 갈아준다. 점점 크게 자라기 때문에 나중에는 양동이처럼 큰 재배기로 2포기를 모두 옮긴 후 담액식이나 반수경재배로 전환하고 지주대를 설치해 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유인해준다.

5. 5~10포기 정도는 담액식 재배기로도 허용 공간이 없으므로 자동 수경재배기로 재배한다. 가지 모종을 쭉 설치한 후 일정 간격으로 물이나 양액을 흘려보내는 데 생장 상태를 보아가며 양액 농도와 공급 주기를 변경한다.

6. 가지 수경 재배기는 하루에 10시간 이상 햇빛이 들어오는 배란다에 배치하되 여름 고온기에는 햇빛을 차광하고, 열매 결실을 맺으려면 수분 작업과 순지르기를 해준다.

수경재배이지만 열매를 얻으려면 일반 노지 가지 농사처럼 재배 관리를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