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트리코모나스증
>원인, 증상
트리코모나스증은 편모가 있는 원충으로 대장에 군집을 이루고 살며 만성설사를 유발한다. 보통 분변을 통해 감염이 일어나며 불결한 환경에서 생활한 경우 잘 걸릴 수 있다.
고양이가 자주 감염되는 원인으로는 그루밍을 꼽을 수 있다. 이 행동으로 직접 분변을 먹지 않더라도 털에 묻는 경우 구강을 통해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지아디아와 형태적으로 비슷하여 혼동하기 쉬우며, 지아디아를 오랫동안 치료해도 설사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 트리코모나스증을 의심해야 한다.
주요 증상은 설사인데 좋아졌다가 나빠지는 양상을 보인다.
> 검사
진단은 현미경으로 직접 보거나 분변PCR 검사를 통해 확진한다. 다만 현미경검사에서 직접 트리코모나스를 확인할 수 있는 확률은 17%정도밖에는 되지 않는다.
>치료
치료 과정에서도 치료제를 투약하면 증상이 사라졌다가 투약을 종료하면 다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일반적인 항원충제로는 치료되지 않으며, 로니다졸 성분의 약으로만 치료된다. 치료 후에는 다시 분변 pcr 검사를 통해 완전하게 치료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로니다졸을 이용한 치료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는 보통 2년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스스로 치유된다.
주의할 점으로, 여러마리의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에선 다른 고양이를 통해 재감염이 이루어질 수 있다.
2) 지아디아증
>원인, 증상
지아디아는 소장이나 대장에 기생하는 원충성 기생충이다.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하는데 그중 하나는 감염성 포낭형태로 외부에서 조건만 맞으면 몇 달간 생존할 수 있는데 고양이가 이것을 먹으면 감염된다.
보통 소장 내에서 영양체 형태가 되어 5~16일 사이에 증상이 나타난다. 소장의 융털이 위축되면서 염증 반응과 소화 장애를 일으킨다.
지아디아에 걸린 고양이는 식욕은 정상이지만 설사를 하는데 보통 이 증상이 몇 주간 지속된다.
지아디아의 유전자형은 7가지로 사람은 A와 B유전형에만 감염되고, 고양이는 F유전형에 자주 걸린다. 그 결과 최근 지아디아증을 사람과 동물에서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인수공통질병으로 분류하지 않게 되었다.
사람에게 감염되는 지아디아증은 오로지 사람 접촉에 의해 전파된다고 결론을 내렸다.
>검사
진단은 현미경검사에서의 검출률이 낮기 때문에 별도의 진단 키트를 이용하여 진단할 수 있다. 한 가지 꼭 알아둬야 할 사항은 지아디아에 감염되었다고 하더라도 아무 증상이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이럴 경우 검사 결과에서 양성이 나왔따고 해서 반드시 치료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고양이에게 옮길 수 있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증상이 없는 고양이라고 하더라도 새로 분양받았다면 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치료는 펜벤다졸 성분이 포함된 약을 일주일 정도 투약하면 치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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