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 키우기 꽃말 종류 물주기 번식 병충해 & 효능 먹는법

국화

 

1) 국화 효능

 

국화는 효능이나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예로부터 국화잎을 섞은 찹쌀 반죽에 꽃잎을 얹어 지져내는 국화전, 국화를 고아낸 즙에 누룩이나 술밥을 섞어 빚거나 국화꽃을 명주 주머니에 넣고 술독 안에 매달아 향기가 배도록 하는 국화주를 즐겼다.

 

국화즙으로 만든 국화주는 중풍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한다. 국화는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식물이다.

 

봄에 잎이 나오면 솎아서 산나물로 데쳐 먹고 여름에 잎이 무성하면 솎아서 떡에 넣어 먹고 꽃이 질 무렵이면 꽃과 잎을 모조리 따서 국화술 또는 국화차로 즐길 수 있다. 앙상한 줄기나 뿌리는 말려서 약으로도 쓴다.

 

 

> 국화 꽃말

 

빨간 국화는 진실, 하얀 국화는 성실, 진실, 노란 국화는 짝사랑, 실망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2) 국화 먹는법, 활용법

 

국화로 해 먹는 음식으로는 녹말을 묻힌 국화 꽃잎을 끓는 물에 살짝 데쳐서 바로 찬물에 넣었다가 오미자 즙에 띄워 마시는 음료인 국화면이 있다.

 

잘 말린 들국화 꽃잎에 녹두 녹말을 묻힌 다음, 뜨거운 물에 잠깐 데쳐서 꿀을 타 마시는 국화차는 불로 장수의 차로 유명하다.

 

또 국화잎으로는 튀각을 만들어 먹기도 했는데, 감국잎에 찹쌀풀을 발라 말렸다가 튀긴 것으로 주로 반찬으로 먹었다.

 

국화는 방에 꽃꽂이를 하는 것만으로도 열병을 치유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꽃잎을 곱게 말려 베개 속에 넣어 두면 머리가 맑아지고 두통에도 좋고 혈압과 눈의 피로에도 좋아 몸이 피곤하다 싶을 때는 국화로 꽃을 꽂아 두고 그 향기를 즐기면 좋다.

 

삼국사기에도 그 이용 방법이 기록되어 있을 정도이니 역사가 굉장히 깊다. 

 

 

3) 국화 특성

 

한국, 만주 동남부가 원산지인 국화는 추위에 견디는 내한성이 강해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한 여러해살이풀로서 낮의 길이가 12시간 이하인 단일 기간을 지나야 꽃이 핀다.

 

이렇게 해가 짧아야 피는 꽃으로는 가을에 피는 꽃이 대부분이다. 해바라기, 나팔꽃, 코스모스 등이다.

 

꽃이 피는 형태에 따라 하나의 줄기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형태를 스탠다드 국화라고 하고 하나의 줄기에 여러 개의 꽃을 피우는 형태는 스프레이 국화라고 한다.

 

스탠다드 국화는 대부분 흰색, 노란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고인을 추모하는 용도로 많이 쓰고 있다.

 

스프레이 국화는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진꽃으로 화원에서 가을에 가장 많이 팔고 있으며 가격이 싸고 향이 좋으며 오래가기 때문에 가을에 가장 인기가 좋다. 

 

 

4) 국화 키우는 법

 

1. 햇빛 및 온도

 

국화는 저온에도 잘 견디는 여러해살이풀로서 생육에 좋은 온도는 15~20℃이다. 겨울철에는 땅속의 뿌리가 대부분 죽으나 흙 표면의 눈은 10℃에서도 견딘다. 꽃이 생기기 위한 적당한 온도는 18℃ 정도다.

 

국화는 낮의 길이가 짧아야 꽃이 핀다. 국화꽃 피는 시기는 낮의 길이가 12시간 이하로 10일 이상이 되어야 꽃눈이 나오고 꽃눈이 크는 데는 20일 정도가 필요하다. 

 

 

2. 물주기

 

배수가 잘되는 토양을 쓰고 건조하지 않도록 물을 준다. 화분에 심은 후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뿌리가 잘 내리도록 한다. 뿌리가 완전히 내리면 토양 표면을 건조하게 하여 병해를 예방한다.

 

너무 물을 많이 주거나 주지 않으면 아래 쪽 잎이 죽는다. 꽃눈 분화시기에 너무 물을 많이 주면 꽃눈이 늦게 만들어지므로 물주는 양을 잘 조절한다.

 

 

3. 용토

 

물 빠짐이 좋은 흙을 좋아한다. 흙을 사용할 경우네는 밭흙 50%, 모래 30%, 부엽 10%, 퇴비 10%의 비율로 하고, 시판되는 인공배양토를 사용할 경우에는 질석 및 펄라이트의 비율이 많은 것을 선택한다.

 

 

4. 거름주기

 

밑거름으로 퇴비를 10~20%포함시키고, 웃거름으로는 생육이 왕성해지는 7월 말에 고형비료나 복합비료를 화분 위에 준다.

 

국화는 양분을 많이 필요로하는 식물로 심기 전에도 유기질 비료를 많이 너어 주고 심은 후에도 화분 위에 비료를 줘야 한다.

 

 

5. 번식방법

 

국화는 번식 방법을 주로 꺾꽂이로 한다. 꺾꽂이 방법은 우선 병해충이 없는 건전한 줄기를 10cm정도 자른다. 윗잎 2~3개 정도 남기고 아랫잎은 제거한 후 2~3cm 깊이로 꽂는다.

 

용토는 모래를 사용할 수 있고, 질석 및 펄라이트와 같은 인공배양토를 혼합하여 사용할 수도 있다.

 

꺾꽂이를 할 때 용토에 충분히 물을 주고 습도를 높게 유지한다. 통풍이 잘되는 음지에서 잘 관리하면 10일이면 새 뿌리가 나온다.

 

 

6. 병충해

 

국화는 백수병과 진딧물이 많이 생긴다. 백수병은 잎 뒷면이 하얗게 둥근 방점을 보이는 병으로 곰팡이의 일종이다. 백수병은 식물끼리 너무 붙어 있거나 습도가 높으면 많이 생기는 병으로 특히 장마철에 많이 발생한다.

 

진딧물은 처음 발견하자마자 우유를 뿌리면 된다. 특히 꽃이나 잎을 그대로 이용하는 경우에는 농약을 치면 안되므로 병충해 발생에 신경을 특별히 더 써줘야 한다.

 

 

7. 국화 파는곳

 

일반 화원, 식물 농장, 화훼 공판장 등에서 화분으로 구입 가능하다. 소형 화분인 15cm 정도 크기가 적당하며 베란다에서 키우면 잘 자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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