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잣 효능 하루 섭취량 부작용 활용 보관법

by 별밤다람쥐 2021. 4. 21.

잣-사진

 

 

잣은 소나무과에 속하는 잣나무의 씨앗으로, 큰 솔방울처럼 생긴 잣송이 틈새에 수백 개의 잣 알이 들어 있다. 송이를 말려서 두드리면 보석같이 탐스럽고 윤기 있는 잣 알들이 쏟아지는데, 이를 해송자, 백자, 송자, 실백이라고 불렀다.

 

 

▷잣 효능

잣100g은 약 670kcal의 열량을 내지만, 대부분이 불포화지방 74%, 단백질 15%로 구성되어 영양가도 만점이다.

 

잣의 가장 중요한 효능은 자양강장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잣에 들어 있는 우수한 불포화지방산이 피부를 아름답게 하고 혈압을 내려주며 스태미나를 강화시킨다.

 

특히 혈액속의 콜레스테롤 양을 줄이므로 동맥경화증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동의보감에도 '잣은 기혈을 보하고 폐 기능을 도와, 기침을 멈추고 내장 기능을 원활하게 한다. 허한 것을 보하고 여윈 것을 살찌게 한다'라고 쓰여 있다.

 

각종 비타민, 철분, 인, 칼슘 등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빈혈에 좋다. 영양가가 아주 높아 허약 체질인 사람에게도 좋다. 겨울철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각질이나 피부 가려움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잣을 소량씩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에 윤기가 흐르고 영양상태도 좋아진다.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능이 좋지 않으면 피부도 건조해지는 것으로 보는데, 잣은 폐 기능을 튼튼하게 해서 피부 알레르기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노인이나 병자에게 좋은 영양식품이며 고혈압이나 중풍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잣기름 효능

잣기름은 양질의 불포화 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피를 맑게 해서 혈압을 내려주고 힘을 북돋워주므로, 심장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잣 부작용

잣에 들어있는 양질의 지방 때문에 잣을 많이 먹을 경우 변비가 없어지고 배변이 부드러워지지만, 평소 대변이 묽거나 설사가 잦은 사람은 잣을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하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산 잣 고르는법

국산 잣은 윤기와 광택이 있으며, 씨눈 덮개가 거의 없는 편이고, 겉표면에 상처가 있거나 깨진 잣이 조금씩 섞여 있다. 가루가 없으며 잣을 냉장보관하기 때문에 제품의 변질이 적고 항상 신선하다. 잣나무향과 송진향이 나며, 산지에서 잣을 수거해서 직접 가공 생산하므로 믿을 수 있다.

 

수입 잣은 윤기와 광택이 적으며, 씨눈 덮개가 붙은 잣이 3분의1이 넘는다. 상처는 없으나 장기간 보관 시 진한 갈색으로 변색되는 것이 있다. 중국에서 수입된 것은 벌레나 변질을 막기 위해 농약 훈증을 하거나 방부제를 뿌릴 우려가 있다.

 

잣에 가루가 묻어 있거나 가루가 생기며, 잣나무향이나 송진향이 없으며, 재가공을 해서 판매하므로 통관 시 농약성분 검사도 거치지 않고 비위생적으로 처리될 우려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잣 활용법 & 요리법

  • 잣차 - 잣을 향긋하게 볶아서 살짝 찧어 찻잔에 넣는다. 뜨거운 물을 부은 후 잠시 뚜껑을 덮어두었다가 마신다.
  • 잣국수 - 잣 2분의1 컵을 씻어서 믹서에 넣어 물을 붓고 간다. 팔파 끓는 물에 국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두세 번 찬물을 부어주면서 더 끓인다. 다 익으면 물에 헹궈서 체에 밭는다. 국수를 담고 잣물은 부은 후 앵두나 석류를 얹고 먹기 직전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소화기능이 약한 노인, 장시간 책상 앞에 앉아 있어서 변비나 만성피로가 있는 수험생, 건성피부인 사람들에게 특히 좋다.
  • 잣죽 - 잣과 쌀을 1:3의 비율로 준비한다. 쌀을 불려 물을 적당히 붓고 끓인다. 잣은 물을 약간 붓고 믹서에 곱게 간다. 쌀알이 약간 퍼질 때까지 끓인 후, 잣 갈은 것을 넣고 한 번 더 끓여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 잣 소스 - 잣 300g과 육수 2큰술을 믹서에 곱게 갈은 것에 식초 1큰술, 설탕 1큰술, 레몬 2개, 소금 5g을 한꺼번에 섞어 버무린다. 양상추, 오이, 배추, 피망, 치커리 등의 야채를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먹기 좋게 뜯거나 잘라서 잣 소스로 버무려 먹으면 식감이 놀랄정도로 살아난다. 야채의 싱싱함과 함께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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