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파슬리 효능
1. 파슬리는 메인요리에 올렸다가 그냥 버려지는 장식이나 식후 입가심용으로 쓰이는 것 이상의 가치가 있다. 파슬리의 원산지는 지중해 부근으로 추정되는데, 파슬리는 당근과 같은 미나리과이며 북부기후에서 자란다.
2.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하는 플라보노이드 공급원이며, 어떤 녹색식물에 견주어도 그 가치가 바래지 않는다. 파슬리에 함유된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심장 질환과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3. 파슬리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K1, 비타민C, 베타카로틴 함유량이 높은편이다. 파슬리의 효능을 온전히 누리려면 샐러드와 소스에 신선한 파슬리를 듬뿍 넣어서 많은 양을 섭취해야 한다.
이뇨 작용
가장 유명한 파슬리의 효능 중 하나는 비뇨기과에 미치는 영향이다. 파슬리의 잎과 뿌리가 이뇨작용을 하기 때문에 요로감염, 방광염, 신장결석, 부종 등 배뇨작용이 필요한 질병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뿌리의 이뇨작용이 잎보다 더 강해서 주로 진한 탕약이나 차로 마신다.
소화장애 개선
파슬리는 장식용으로 요리에 올리는 경우가 많다. 아마도 소화를 촉진하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혹시 입냄새가 심한 편이라면 신선한 파슬리를 먹어보자. 입냄새를 줄여주고 상쾌한 입안을 만들어준다.
더부룩함, 가스, 변비 등 소화기관이 정체된 증상을 느낄때도 파슬리를 먹어보자. 입맛이 없을 때도 식전에 파슬리를 조금 먹으면 입맛이 살아난다.
심장 건강 & 항산화
기능장애 증상을 보이는 성인이 비타민K1을 보충하면 관상동맥 석회화가 줄어든다. 그런데 파슬리 잎 반 컵 30g의 비타민K1 함량이 하루 섭취 권장량의 554%에 달한다.
파슬리는 훌륭한 엽산 공급원이기도 하다. 엽산이 풍부한 식단은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낮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죽상동맥경화증이나 당뇨성 심장 질환 환자에게서 호모시스테인 수치가 높아지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파슬리처럼 항산화 물질이 많은 음식을 먹는 것은 좋은 산화스트레스 방지법이다. 게다가 파슬리는 다른 항산화물질의 효능을 강화시켜준다.
파슬리는 고혈압 치료에도 쓰이는데 주로 이뇨 작용 때문이다. 또한 파슬리 추출물에 혈소판 응집을 막는 효과가 있다고 하니 혈전이나 심혈관 질환 발병률을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2) 파슬리 활용법 & 먹는법 & 보관법
파슬리는 신선할 때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파슬리를 살 때는 초록색이 선명하고, 시들거나 노란 잎이 없는 것을 골라야 한다.
그리고 바로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줄기 밑을 1cm가량 잘라낸 후 물을 조금 담은 유리용기에 넣어둔다.
모든 음식에 파슬리를 듬뿍 얹어서 먹도록 하자. 바질페스토 뿐만 아니라 파슬리페스토를 만들어서 먹으면 좋다. 여기서 듬뿍이란 한 줄기 정도가 아니라, 작은 한 줌 정도를 말한다.
3) 파슬리 권장섭취량
파슬리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권장량이 없다. 임신 또는 모유수유 중이거나 혈액희석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샐러드, 페스토 등의 형태로 많은 양을 섭취하길 권장한다.
4) 파슬리 부작용 주의사항
임신 또는 수유기간에는 많은 양의 파슬리 잎, 뿌리, 씨, 에센셜오일 등을 섭취하지 않도록 한다. 주재료가 파슬리인 샐러드나 페스토는 먹지 않는다.
파슬리는 드물게 '광선과민증'발진을 유발하기도 한다. 광선과민증이란 햇빛 같은 광선에 예민한 반응을 보여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증상이다.
파슬리는 약간 피를 묽게 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혈액희석제를 복용 중이라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호(묏미나리) 키우기 재배법 병충해 & 효능 & 먹는법 - 2편 (0) | 2021.11.25 |
---|---|
펜넬(허브) - 효능/ 부작용/ 섭취량/ 먹는법/ 펜넬차 효능과 만들기 (0) | 2021.11.23 |
육두구(넛맥) 효능 부작용 & 활용 요리법 & 권장 섭취량 (0) | 2021.11.17 |
흑후추(블랙페퍼) 효능/ 부작용/ 섭취량/ 활용법 (0) | 2021.11.15 |
고양이 결막염/각막염/각막궤양/유루증 원인 증상 치료방법 (0) | 2021.11.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