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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중성화수술 시기 방법 부작용

by 별밤다람쥐 2021. 7. 20.

웃고있는-강아지-사진
강아지

 

1) 강아지 중성화 수술 필요성

 

실제로 수의사의 반려동물은 99% 이상 중성화 수술이 되어 있다. 중성화 수술은 동물병원을 위해서도, 보호자를 위해서도 아니다. 반려동물의 건강과 스트레스를 줄여주기위해 꼭 필요한 수술이다. 

 

1. 행동학적 측면

  • 공격성, 난폭함 감소
  • 마운팅(붕가붕가)행위 감소
  • 가출 예방
  • 영역표시 예방

이런 행동학적 문제들은 수컷들에게서 주로 나타난다. 따라서 수컷 강아지를 중성화 시켰을 때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 질환의 예방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에 아래와 같은 질환이 발생할 우려가 높다.

 

- 피부질환

성 호르몬이 면역능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모낭충, 말라세이지아와 같은 피부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 탈장

 

성호르몬의 영향으로 근육이 약해져 회음부 탈장, 서혜부 탈장 같은 탈장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 예방 치료 방법

 

- 수컷 생식기 관련 질환

  • 고환종양, 전립선 염증 및 종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잠복고환의 경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으면 2~9세 사이에 고환암으로 발전될 확률이 매우 높다.
  • 포피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해소되지 않는 성욕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높다.
  • 항문 주위샘이나 꼬리샘이 증식하여 분비물이나 냄새가 심해진다. 또한 항문 주위에 선종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암컷 생식기 관련 질환

  • 상상임신, 임신과 관련된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 연 2회 생리시 생리대 착용과 청결 및 소독 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하다. 위생적이지 않을 경우 질이나 자궁 등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 노년기에 자궁축농증, 자궁 종양과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 유선종양 발생률이 증가한다. 실제로 첫 생리 이전 중성화 수술 시 유선종양이 99% 예방되며, 3번째 발정까지 수술 시 74%까지 예방된다.
  • 에스트로겐 호르몬 분비 과다로 인한 피부병이 발생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질환들은 중성화 수술을 통해 상당 부분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이다. 물론 중성화 수술 장단점으로 수술에 따른 비용이나 마취의 부담 등의 단점도 있다. 

 

그러나 득실을 따져 봤을 때 반려견의 건강에 득이 되는 장점이 훨씬 크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은 꼭 시키길 권한다.

 

 

2) 중성화 수술 시기 & 방법

중성화 수술 최고의 시기
  • 암컷 중성화의 경우 첫 생리 직전, 보통 6~10개월령에 실시
  • 수컷 중성화의 경우 행동학적 문제(붕가붕가, 다리 들고 오줌 싸는 영역표시)가 나타나기 이전인 생후 4~5개월령에 실시

너무 빨리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 암컷은 성 호르몬 부족으로 성장판이 늦게 닫힐 수 있다. 다리가 얇고 길어질 수 있으며, 뼈가 약해질 수 있다. 수컷은 요도가 좁아질 수 있다.

 

너무 늦게 중성화 수술을 시킬 경우 암컷의 유선종양의 예방률이 현저히 감소한다. 붕가붕가나 영역표시 등의 행동학적 문제가 개선되지 않을 수 있으며, 노령견의 경우 마취의 위험 부담이 증가한다.

 

중성화 수술 방법
  • 암컷 중성화 수술 방법은 개복하여 난소와 자궁을 제거한다.
  • 수컷 중성화 수술 방법은 음낭 앞쪽 피부를 절개하여 고환을 제거한다. 고환이 음낭에 있지 않고 복강이나 피하에 있는 것을 잠복고환이라고 하는데, 이 경우 피하나 복강을 추가 절개하여 제거한다.

 

3) 중성화 수술 후 부작용 & 주의할 점

살이 찐다

실제로 중성화 수술 후에 살이 찌는 아이들이 많다. 이유는 성욕이 감소되어 스트레스가 줄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실제로 대사량도 줄기 때문에 같은 정도로 밥을 먹어도 살이 찔 수가 있다.

 

고칼로리 간식을 줄이고, 급여량을 정확히 계산해 주는 것이 좋다. 그래도 살이 찔 경우에는 칼로리가 낮은 다이어트 사료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동량을 늘려 주는 것이다. 산책 시간이나 횟수를 늘리고, 좋아하는 장난감 등을 통해 더 많은 시간을 놀게 해줄 필요가 있다.

 

배뇨실금???

흔한 일은 아니지만 중성화한 암컷에게서 배뇨실금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주로 대형견에서 보고된다. 이유에 대해서는 아직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면서 요도 수축이 잘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많다.

 

드물게 발생하고, 보통은 시간이 지나면서 좋아지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매우 드물게 배뇨실금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호르몬이나 기타 약물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중성화 수술 후 계속 마운팅 붕가붕가 

이미 아이가 붕가붕가에 익숙해져 있을 경우에는 중성화를 해도 개선되지 않을 수가 있다. 붕가붕가를 처음 할 때에는 남성 호르몬의 문제지만, 시간이 오래 지나 학습화되어 버리면 행동학적 문제로 접근해야 한다.

 

고양이 중성화 수술 시기 방법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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