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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파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 1편

by 별밤다람쥐 2021. 8. 19.

 

땅에-심어져있는-대파
대파

 

1) 대파 재배 특성

 

1. 대파는 물 빠짐이 좋은 밭을 선택해야 한다. 북주기를 잘해야 한다. 텃밭 지기 입장에서는 씨앗을 뿌려서 연필 굵기 정도로 자랐을 때 옮겨심기만 해도 상당한 수확을 기대할 수 있는 작물이다.

 

2. 옮겨 심을 때 될 수 있으면 바로 세워 심어야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뻗은 대파를 수확할 수 있다. 대파는 옮겨 심을 때 비스듬히 기대어 심는다.

 

3. 종자의 수명이 짧으므로 씨앗을 구입할 때 씨앗 봉투에 적힌 채종 시기를 꼭 확인해야 한다. 씨앗을 받은 지 1년 이상 지나면 발아율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4. 씨앗을 뿌려 발아시키고 키우자면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빨리 수확하고 싶다면 모종을 사서 심는다.

 

파 & 파뿌리차 효능 영양성분

 

 

2) 대파 밭 만들기

 

대파는 물 빠짐이 좋은 밭에서 재배해야 한다. 물이 잘 빠지지 않으면 줄기가 짓무르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러므로 물 빠짐이 좋은 사양토 밭에서 재배한다.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잘 썩힌 퇴비를 많이 넣어 물 빠짐과 수분 보유력을 높여준다.

 

씨뿌리기 혹은 옮겨심기 1주 전에 1평당 600g 정도의 고토석회를 넣어 밭을 잘 일군다. 씨뿌리기 또는 옮겨심기 1주 전에 1평당 퇴비 5kg 혹은 유기질 비료 1kg을 넣고 밭을 일군다.

 

이때 요소 비료와 인산 비료, 칼륨 비료를 평당 한 주먹식 넣어주면 더욱 좋다.

 

두둑의 너비는 1m, 높이는 20cm 정도로 하여 물 빠짐이 좋도록 한다. 밭의 사정에 따라 두둑의 너비와 높이는 조절하면 된다.

 

물 빠짐이 나쁜 밭이라면 너비는 좁히고 높이는 높여 물 빠짐을 좋게 하고, 물 빠짐이 좋은 밭이라면 두둑의 너비를 넓히고 높이는 낮춘다.

 

 

3) 대파 재배 방법

 

대파의 싹트는 온도는 15~25℃이며, 잘 자라는 온도는 20℃전후다. 일단 자라기 시작하면 저온에 강해 0℃ 부근에서도 피해가 없다.

 

일반적으로 봄에 파종해 여름에 옮겨 심고 가을에 수확을 시작해 겨울을 넘기고 이듬해 봄에 다시 수확한다.

 

대파 씨뿌리기

파는 꽃 한 개에서 1천 개 이상의 씨앗을 얻을 수 있지만, 씨앗의 수명이 매우 짧다. 일반적으로 생산 후 1년 정도밖에 못 쓰므로 종자를 살 때 채종 연도를 꼭 확인해야 한다.

 

될 수 있으면 전년도에 생산된 씨앗을 쓰는 것이 좋다. 밭 한쪽 구석에 줄뿌림으로 직파해서 모종을 길러도 되고, 128공 플러그트레이에 4~5개씩 뿌려서 길러도 된다.

 

대파는 싹트는 온도가 15~20℃이고, 싹트는 기간이 닷새에서 이레 정도다. 3월에 일찌감치 씨앗을 뿌려야 하지만, 너무 일찍 파종하면 싹트는 데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도 있다.

 

주로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까지 씨를 뿌리면 11월에 두껍고 튼튼한 대파를 수확할 수 있다.

 

 

대파 모종 기르기

대파는 씨를 뿌려서 모종을 기르는 데 40~50일 정도로 비교적 긴 시간이 걸리는 작물이다. 따라서 밭 사정이 여의치 않다면 모종을 사서 심거나 플러그트레이에 씨앗을 뿌렸다가 옮겨 심는 편이 유리하다.

 

씨뿌리기 할 때는 줄 간 10cm 정도로 홈을 파고 1~2cm 간격으로 씨앗을 뿌려 준다. 씨앗을 뿌린 뒤에는 2~3cm정도로 가볍게 흙을 덮고 물을 흠뻑 뿌려준다.

 

씨앗을 뿌린 뒤 짚이나 풀을 덮어 습도를 유지하면 발아가 잘 된다. 일단 싹이 지상부로 나오고 나면 덮어둔 짚이나 풀을 제거한다.

 

파 모종은 자라는 기간이 긴 데, 이때는 풀도 함께 자라는 시기다. 초기부터 풀 관리를 잘해주지 않으면 파 모종이 풀에 치여 자라지 모하거나 자라더라도 웃자라 연약한 모종이 되어버린다.

 

파 모종을 기르는 시기에는 적어도 텃밭에 1주일에 한 번은 들러야 한다. 파보다 풀이 훨씬 빨리 자라므로 풀 관리를 하지 않으면 엉망이 되고 만다.

 

 

대파 옮겨심기

싹이나고 30~40일 정도 지나면 모종의 키가 10cm 정도로 자란다. 이때 빽빽하게 심긴 부분을 솎아서 이용할 수 있다. 파 모종의 키가 25cm 정도 자라고, 굵기가 연필 정도가 되면 옮겨심기에 적당하다.

 

모종용 플러그트레이에 키웠다면 옮겨심기 한 시간 전에 물을 흠뻑 뿌리고, 밭 한쪽에 심었다면 두 시간 전에 물을 흠뻑 뿌려 흙과 뿌리가 가능한 한 많이 붙어 있도록 한다.

 

미리 만들어둔 밭에 깊이 20cm, 폭 15cm 정도의 골을 만든다. 이때 파낸 흙은 골의 북쪽에 쌓도록 한다. 파낸 흙이 쌓여 있는 쪽보다 파 모종이 남쪽에 오도록 심어야 한다.

 

파 모종이 북쪽 흙벽에 기대고 있어야 남쪽에서 쏟아지는 햇빛을 충분히 받을 수 있다.

 

 

 

파를 옮겨 심을 때는 될 수 있으면 똑바로 세우도록 한다. 똑바로 세워서 심은 모종은 나중에 일자로 잘 뻗은 대파가 되지만, 지나치게 눕혀서 심은 파는 파의 연백 부분이 휘어진다. 

 

똑바로 심는다는 말은 비스듬하게 기대어 심지 않는다는 말이 아니라, 기대어 심되 흙에 묻히는 부분이 구부러지지 않도록 한다는 말이다.

 

텃밭 지기의 경우 큰 파로 키우지 않고 작을 때부터 솎아 먹는다면 골과 골 사이를 25cm 정도로만 해도 된다. 중간중간 솎아서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간격이 확보된다.

 

모종의 간격은 10cm 정도로 한다. 5cm이하로 너무 뺵빽하게 붙여 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걸 염두해두자.

 

옮겨심은 뒤에는 파의 뿌리 부분이 완전히 덥히도록 3cm정도 흙을 덮어주고 물을 흠뻑 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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