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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아스파라거스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심는시기 요리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13.

아스파라거스-사진
아스파라거스

 

1) 아스파라거스 특징

 

1. 아스파라거스는 남부유럽이 원산지로 우리나라에서 월동이 가능하여 다년생 재배를 할 수 있다. 아스파라거스는 새순이 올라오는 것을 채취해서 식용으로 이용하는 작물이다. 

 

2. 본격적으로 순을 수확하는 것은 재배 3년차 부터다. 수확기를 놓친 순이 자라 줄기가 되므로 소량 재배 시에는 식용의 의미가 적다.

 

3. 한번 심으면 10년 이상 재배하게 되어 이식이 어려우므로 장소를 정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 아스파라거스는 주말농장이나 작은 텃밭에서는 추천하지 않는다.

 

4. 물을 많이 필요로 하며, 특히 초봄에 새순이 나올 때 가뭄이 들면 올라온 순이 말라버린다. 생명력이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작은숲 같은 광경을 감상할 수 있는 특이한 작물이다. 

 

5. 줄기와 잎의 생육온도는 최고 38℃, 최저 5℃로 더위와 추위에 강하고 겨울이 되면 휴면에 들어가 이듬해 봄에 올라온다.

 

6. 한번 심으면 한곳에서 10년 넘게 계속 순이 올라온다. 키가 크고 무성하게 퍼지기 때문에 주변 작물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 그래서 위치선정이 중요하며, 밭 중앙은 절대적으로 피한다.

 

 

2) 아스파라거스 밭 만들기

 

토양 적응성이 넓은 편으로 사질토보다 양토와 점질토에서 생육이 좋다. 뿌리가 아주 깊이 들어가므로 지하수위가 높거나 배수가 나쁜 지역은 깊이갈이를 하고 고랑을 높이고 배수로를 확보해야 한다.

 

처음 밭을 만들 때 퇴비를 깊이 넣고 2년차 부터는 밭을 엎을 수 없으므로 포기 주위에 흙과 퇴비를 섞어 얹어준다. 퇴비가 넉넉할수록 수확이 늘어난다.

 

토양 유기물과 거름의 영향을 많이 받으니 꾸준히 유기물을 공급해주고 거름을 주면 특별한 관리 없이도 봄이 수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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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스파라거스 재배방법 

 

재배 1년 차

육묘를 해서 옮겨심기도 하지만 밭에 직파해서 재배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발아 초기 성장이 느리므로 육묘해서 옮겨심기에는 시간이 걸리고, 첫해부터 수확하는 것이 아니므로 느긋하게 직파해서 첫해는 모를 기르듯이 재배한다.

 

만일 밭이 만들어지지 않았다면 밭 한 귀퉁이에 파종해서 2~3달을 키운 후 본밭에 옮겨심기해도 된다. 파종은 줄파종하는 게 좋으며 호미로 죽 긋듯이 땅에 홈을 내어 줄간격 20cm, 포기간격 10cm로 파종한다. 

 

지온이 올라가고 수분이 적당하면 무리없이 발아한다. 정식할 때는 포기간격을 20~30cm를 잡고 조금 깊게 묻어준다. 멀칭하지 않고 재배해도 풀과 경쟁이 가능하다.

 

봄에 풀보다 먼저 일찍 올라오고 그 이후에는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이다. 아스파라거스는 25℃ 이상이 되어야 싹이 올라오므로 일찍 뿌려도 느긋하게 기다려야 한다.

 

발아에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일단 올라오면 잘 자란다. 첫 해엔 초기 성장이 상당히 느린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갈수록 탄력을 받고 자라며 50cm정도 자랐을 때 옮겨심기를 한다.

 

 

재배 2년 차 

2년차 부터는 올라오는 순의 수가 많아지고 굵은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데, 먹기에 충분한 굵기는 아니지만 먹을 수는 있다. 수확하지 못한 순이 자라 키가 1cm 가까이 자라고 무성해진다. 

 

6월부터 장마와 태풍으로 잘 쓰러진다. 지주를 세워서 쓰러지지 않게 한다. 꽃도 피는데 거의 결실하지 못하니 채종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가을철 성장이 완료되면 완전히 황색으로 변한다. 잎과 줄기가 완전히 말라 들어가면 이때 지상부 줄기를 잘라준다. 줄기는 토양에 남기지 말고 다른 곳에 치워준다.

 

 

재배 3년 차, 수확 시기 & 방법

봄에 새순이 올라오기 전이나 그 즈음에 뿌리 주위에 퇴비를 뿌리고 흙과 섞어준다.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되는 해로 굵은 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므로 매일 들러 수확해야 한다.

 

하루에 10cm 까지도 성장하므로 제때 수확하지 않으면 순이 자라 줄기가 되어버린다. 땅속 1~2cm 부근을 칼로 잘라낸다. 수확이 늦으면 순이 굳고 심이 질겨진다.

 

9월까지는 수확이 가능하지만 맛이 떨어진다. 줄기는 키가 2m까지 자라는데 그냥 방임해서 기르거나 150cm 아래로 잘라 관리가 용이하게 한다. 순이 계속 너무 많이 올라와 무성해지고 통풍이 나빠지므로 작고 여린 순은 잘라 솎아낸다.

 

가을 휴면을 맞으면 표면에 퇴비와 짚을 덮어주고 월동에 들어간다.

 

 

4) 아스파라거스 먹는법 & 요리법

 

1. 아스파라거스 손질

  • 땅속에 묻혔던 순의 끝부분을 잘라낸 후 밑동의 질긴 껍질은 감자 필러로 가볍게 벗겨준다.
  • 부드러운 어린 순은 벗기지 않아도 된다.
  • 데치기 전에 미리 손질을 다 끝낸다.

2. 아스파라거스 데치기

  • 데칠 때는 순의 두께에 따라 데치는 시간을 조절한다.
  • 아주 연한 것은 데치지 않아도 된다.
  • 두꺼운 것은 5초에서 30초까지 적당하게 데친다.
  • 보통 크기는 5초, 아주 두꺼운 것은 30초 까지도 데친다.
  • 끓는 소금물에 데친 후 찬물에 넣어 충분히 식힌다.
  • 두꺼운 아스파라거스는 생껍질을 벗기는 것보다 데친 후에 벗기는 것이 훨씬 쉽다. 
  • 잘 데치면 아삭하고 고소한 맛이 증가된다.

 

3. 아스파라거스 먹는법 & 요리법

  • 데친 아스파라거스는 샐러드로 먹거나 초고추장에 찍어 먹거나 볶음, 조리 등으로 다양하게 조리한다.
  • 다른 과일과 같이 믹서에 갈아 먹어도 된다.
  • 갈아서 버터를 섞어 빵에 발라먹어도 맛있다.
  • 잘게 다져서 아스파라라거스 스프를 만들어도 맛있다.
  • 생으로 먹을 때는 필러로 얇게 슬라이스해서 드레싱을 얹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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