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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미자 키우기 재배법 채종 파종 수확시기 & 효능 & 오미자주 담그는법

by 별밤다람쥐 2021. 10. 4.

 

오미자열매-사진
오미자

 

1) 오미자 특성

 

1. 오미자는 다른 나무를 기어오르는 성질이 있는 목련과에 속하는 덩굴성 낙엽활엽수다. 200~1,600m사이의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2. 오미자 잎은 어긋나게 자라며 길이 7~10cm, 너비 3~5cm다.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의 잎은 끝이 뾰족하고 치아 모양의 톱니가 있다. 잎 뒷면에는 약간의 털이 있고 꽃은 홍백색으로 6~7월에 개화한다.

 

3. 열매는 붉고 둥글며 이삭 모양으로 여라 개가 달리며 9월에 붉게 익는데 1~2개의 홍갈색 종자가 들어 있다. 이 열매를 약용으로 쓴다.

 

4. 독특한 향과 신맛이 특징인 오미자의 열매에는 신맛, 쓴맛, 단맛, 짠맛, 매운맛의 다섯 가지 맛이 열매에 함께 들어 있어 오미자라고 하며 약용으로 사용된다.

 

5. 오미자 껍질은 달콤하고 살은 시며 씨는 맵고 쓰고 떫은맛이 나며 잘 익은 열매는 단맛이 있고 독특한 향기가 난다. 

 

6. 오미자는 국내산에 제일 우량하고 약용으로서도 효과가 좋으며 오미자로 만드는 음식으로는 오미자국, 오미자편, 오미자화채, 오미자차, 오미자술 등이 있는데 특히 오미자술이 아주 맛있다.

 

 

2) 오미자 재배방법

 

오미자는 뿌리가 얕게 들어가는 식물이면서 뿌리가 가는 편이므로 물빠짐이 좋고 습기 유지가 잘되며 유기물 함량이 많은 사질양토나 양토가 재배에 좋다. 

 

건조되기 쉬운 곳에서는 짚, 낙엽 등을 덮어주어 수분을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번식은 실생, 포기나누기, 뿌리나누기, 꺾꽂이 및 접목으로 가능한데, 꺾꽂이는 발근율이 낮고 종자번식은 수확까지 오래 걸리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대량 증식이 가능하고 대목으로 할 수 있으므로 실제로는 종자를 이용한 실생번식이 많이 쓰이고 있다.

 

 

오미자 품종

농가 단위에서 우량 형질을 가진 오미자 개체들을 선발하여 자체적으로 보급하고 있다. 약용으로 재배하고자 할 때는 남오미자나 흑오미자를 재배해서는 안 되고 반드시 오미자(북오미자, 조선오미자)를 재배해야 한다. 

 

오미자는 암꽃과 수꽃이 따로 피는데, 암꽃이 많이 피는 개체를 선발하여 심어야 많이 수확할 수 있다.

 

오미자 채종

병충해의 피해가 없는 튼튼한 모주에 한 송이의 무게가 10g 이상이며, 과실이 20립 이상의 대과형 개체를 선택하고, 종자의 성숙기가 비슷한 나무를 선택하여 채취하는 것이 재배관리하기에 좋다.

 

오미자 휴면

오미자는 휴면성이 있어서 종자를 채취하여 상온에 저장하였다가 파종하면 발아가 잘 되지 않는다. 보통 노천매장법이나 5℃저온처리법으로 휴면을 타파하여 파종해야 한다.

 

 

오미자 파종

발아 후 생육기간을 고려하여 파종 시기는 3월 하순~4월 상순에 한다. 

 

먼저 폭 120cm, 줄 간격 15cm, 파종 간격 5cm로 육묘상을 만들고 1cm 깊이로 점파를 하고 파종 후에는 볏집으로 피복하여 보습, 보온 및 잡초 발생을 억제한다.

 

1년생 묘의 묘 직경이 3mm 정도이면 본밭 정식 묘로 적당하다.

 

오미자 밭 관리

재식 당년에는 밑거름과 웃거름을 충분히 주고 정식 후에 물을 충분히 준 다음 검정 비닐을 덮어주면 수분 유지 및 잡초방제에 도움이 된다.

 

오미자는 덩굴성이므로 지주를 세워 주는데, 울타리식, 덕식, 하우스식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통풍이 잘되어야 각종 병충해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통풍에 신경쓰도록 한다.

 

 

오미자 낙과 방지

오미자 낙과의 원인은 여라 가지가 있지만 과습과 일조 부족, 토양의 배수성과 통풍 부족, 마그네슘, 붕소 부족 등의 원인이 크므로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석회고토, 황산마그네슘, 붕소 등을 사용해주도록 하자.

 

오미자 수확 시기와 가공 방법

오미자 수확은 3년째부터 가능하지만 성과기가 되려면 5년은 되어야 한다. 중생종과 만생종이 있는데 대개 9월 상순~10월 하순까지가 숙기이다.

 

보통 개화 후 120~125일이 경과하여 과피가 적색으로 변하고 과립이 말랑말랑하게 될 때 맑은 날을 골라 수확하여 말린다.

 

건조 하는 동안에 부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자연건조보다 건조기를 이용한 건조가 효율적이다. 보통 40~60℃에서 수분함량 25% 이하로 건조시키는데 24~72시간이면 충분하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오미자가 흑변하여 가치가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3) 오미자 병충해 예방과 제거

 

병해

오미자의 주요 병해로는 점무늬병, 탄저병, 과실부패병, 푸른곰팡이병, 흰가루병 등이 있는데 주로 세력이 약한 포장과 과도하게 많은 결실이 되는 과원에서 병해 발생이 많다.

 

지나치게 과번무하지 않도록 적당히 가지치기를 하여 통풍을 좋게 하고 수세를 강하게 하며, 적정량의 결실이 되도록 하고 병해 발생 초기 펜뷰코나졸이나 헥사코나졸수화제 등의 약제를 살포해 주면 좋다.

 

충해

오미자의 주요 충해로는 뽕나무깍지벌레, 응애, 남방쐐기나방, 깜보라노린재 등이 있으며 발생 초기 고시된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방제하면 된다.

 

매실 액기스 효능 부작용

 

4)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열매를 사용한다. 잘 익은 열매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사용하거나 생것으로 사용한다.

 

1. 오미자 성분

 

오미자 열매에는 갈락탄, 아라반, 고미신, 시트럴, 능금산, 말레인산, 주석산 등의 성분이 들어있다. 

 

2. 오미자 효능

 

오미자는 자양, 강장, 진해, 거담, 지한 등의 효능이 있어 폐질환으로 인한 기침, 유정, 식은땀, 급성 간염 등에 효과가 있다.

 

 

5) 오미자 먹는방법

 

1. 열매 10g에 물 700ml를 넣고 물이 반이 되도록 중불에 달여서 아침저녁으로 나누어 식전이나 식간에 2~3주 정도 복용하거나 가루로 빻아 복용하면 좋다. 

 

약재보다 10배많은 소주에 담가 묵힌 오미자주도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2. 건조시켜두었던 오미자에 물을 붓고 약한 불에 은은히 달여 꿀이나 설탕을 타서 마시거나 끓여서 약간 식힌 물에 오미자를 넣어 하룻밤 두었다가 오미자물이 우러났을 때 오미자를 걸러 내고, 우려낸 물만 다시 한 번 끓여서 차로 마신다.

 

기침약으로 좋다. 또한 급하게 사용할 때는 끓여서 약간 식힌 물온도 8~90℃에 오미자를 넣고 2~3시간 정도 우려낸 후 오미자를 걸러 내고 다시 끓여서 이용한다.

 

주의할 점은 오미자의 경우 씨 속에 떫은맛을 내는 성분이 있어서 오미자를 물에 오래 끓일 경우 이 떫은맛 때문에 맛이 떨어지므로 주의하고, 음용할 때는 시원하게 하여 꿀이나 설탕을 적당량 타서 마시면 좋다.

 

3. 한여름 땀을 많이 흘린 후 갈증이 날 때 오미자와 인삼, 맥문동을 1:1:2의 비율로 함께 달여서 마시면 갈증의 해소와 기력의 회복에 으뜸이다.

 

 

6) 오미자술(오미자주) 담그는법

 

술 1.8리터에 오미자 70g을 넣고 감미로운 설탕이나 벌꿀을 400g정도 넣고 여기에 구기자 70g과 생강 30g을 넣고 밀봉하여 2개월 후에 건더기를 건져내면 아주 곱고 붉은 빛깔의 술이 되어 향긋하고 상쾌하고 건강에 좋은 오미자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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