짚신나물 선학초 & 봉선화 수경재배법 키우기 번식 개화시기

 

 

1) 짚신나물(선학초, 용아초)

 

 

▷ 짚신나물 특성

 

 

1. 짚신나물은 산과 들은 물론 농촌의 길가에서도 흔히 자란다. 열매에 돌기가 있어 가을에는 짚신 따위에 붙어서 널리 퍼졌다고 하여 짚신나물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고 기수우상복생으로서 5~7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잎의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잎 양면에는 성글게 털이 있다.

 

3. 꽃은 여름에 노란색의 작은 꽃들이 이삭꽃차례로 원줄기의 끝이나 가지 끝에 달린다. 꽃잎은 5개, 수술은 12개이다.

 

4. 열매는 거꾸로 된 원추형이고 윗부분에 가시 같은 돌기들이 있어 운동화나 바지에 쉽게 달라붙는다.

 

5. 봄과 가을에 씨앗으로 번식하거나 분주로 번식한다. 분주 번식은 뿌리를 절단해 준비하되 뿌리마다 2~3개의 싹이 붙어 있어야 한다.

 

하우스에서 모종을 육종한 뒤 밭에 정식하기도 하는데 이때 재배 방식은 일반 농작물처럼 취급하면 된다. 

 

6. 한방에서는 용아초 또는 선학초라고 부르며 지혈, 장염, 포궁출혈, 객혈, 혈뇨, 위장염 등에 약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항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한다.

 

치질, 타박상으로 피가 나올 때는 싱싱한 잎을 짓이겨 환부에 바른다.

 

 

 

▷ 짚신나물 수경재배로 키우기

 

 

- 짚신나물은 깊은 산은 물론 농촌의 길가 풀숲에서도 흔히 자라기 때문에 수경재배 목적의 전초를 채취하는 작업은 번거롭지 않다. 

 

- 뿌리는 목본처럼 질기고 땅속 깊이 들어가 있으므로 뿌리가 절단되지 않도록 조심해서 채취한다.

 

- 수경재배시 수명이 짧은 식물중 하나이므로 관리를 위해 수경재배 장치에서 재배할 것을 권장한다.

 

 

1. 봄, 여름에 농촌 산이나 등산로에서 짚신나물을 채취한다. 채취할 때 모종삽이 필요하다.

 

2. 대야에 물을 채운 뒤 뿌리만 잠기도록 담근 후 반나절 정도 둔다. 그뒤 흔들어서 뿌리의 흙을 제거하고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샤워기로 잔여물을 조심스럽게 세척한다.

 

 

 

3. 주둥이가 좁은 수경 용기에 식물체를 설치한 뒤 첫 일주일은 1~2일에 한 번 물을 교체한다. 1주 뒤에는 황토볼을 채운 용기로 옮겨심는다.

 

물을 채우고 황토볼이 말라가면 물을 다시 관수한다. 뿌리 없는 줄기를 꺾어 물꽂이를 해도 되는데 수명은 1주일가량이다.

 

4. 장기간 또는 대량 재배하려면 자동 수경재배기에서 재배한다.

 

흙을 제거한 모종을 재배기로 옮겨 설치한 후 저수통에 양액이나 물을 넣고 공급 간격은 2시간 간격, 하루에 8~10차례로 설정한 뒤 생장 속도를 봐가며 양액 농도와 공급 간격을 조절한다.

 

5. 수경재배기는 베란다의 통풍이 잘 되는 반그늘 아래에 배치한다. 다른 화초와 달리 다소 동양화풍 야생화이다.

 

 

 

 

 

2) 봉선화

 

▷ 봉선화 특성

 

 

1. 봉선화의 원산지는 인도와 미얀마이다. 학교 화단과 가정집 담장 옆에 즐겨 심으면서 전국에서 흔히 보게 되었다.

 

2. 꽃잎을 백반과 섞어서 만든 즙을 손톱에 바르고 하루 정도 놔두면 물이 드는데 이를 손톱을 염색했다고 하여 지염이라고 부른다. 

 

3.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있고 잎의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줄기는 보통 60cm로 자란다.

 

4. 꽃은 잎자루 밑에 달리고 7~8월에 개화한다. 꽃의 색깔은 연한 붉은색이지만 흰색이거나 보라색의 봉선화 꽃도 있다.

 

5. 열매는 5각으로 된 타원상 삭과이고 가을에 성숙하면 종자가 저절로 튀어나온다.

 

6. 봉선화는 전체를 약용할 수 있다. 전초는 종기, 혈액순환, 관절염, 타박통에 사용하고 꽃은 거풍, 종기, 산후어혈, 혈액순환에, 열매는 어혈, 가슴답답증, 간염, 산후복통 등에 효능이 있다. 

 

주 기능은 혈액순환과 어혈 등이다.

 

 

 

▷ 봉선화 수경재배로 키우기

 

 

- 봉선화과의 식물은 보통 산의 습한 장소나 냇가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자생지가 냇가 주변이므로 수경재배를 할 때도 다른 화초에 비해 생존력이 강한 편이다.

 

- 생육 온도는 15도 이상, 번식은 25도 전후에서 종자로 하고 파종 후 3~4개월 뒤 꽃을 볼 수 있다.

 

 

1. 봄에는 꽃집에서 봉선화 모종을 구입하고, 여름에는 화단 등에 심어놓은 봉선화를 뿌리채 채취한다. 봉선화의 뿌리는 실뿌리이므로 손상되지 않도록 모종삽으로 잘 채취한다.

 

2. 신문지나 상자에 넣은 뒤 집으로 가져온다. 대야에 물을 채워 뿌리만 잠기도록 담근 후 반나절 정도 둔다. 그 뒤 흔들어서 뿌리의 흙을 제거한 뒤 샤워기로 뿌리를 조심스럽게 세척한다.

 

3. 주둥이가 좁은 수경 용기에 식물체를 설치한 뒤 첫 일주일은 1~2일에 한 번 물을 교체한다. 1주일 뒤에는 황토볼을 채운 용기로 이식한 후 반수경재배를 한다.

 

 

 

4. 장기간 관상하려면 황토볼을 이용한 반수경재배기나 자동 수경재배기에서 재배한다. 뿌리 없이 줄기를 꺾어 물꽂이를 해도 되는데 수명은 다른 식물에 비해 길다.

 

5. 수경재배기는 베란다의 통풍이 잘 되는 양지에서 반그늘 아래에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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