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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황기 키우기 재배방법 채종 파종 수확시기 & 효능 먹는방법

by 별밤다람쥐 2021. 10. 1.

잘라진-황기-사진
황기

 

1) 황기 특성

 

1. 동의보감에 황기는 '단서삼불휘'라고 쓰여 있다. 같은 콩과에 속하는 식물인 고삼과 형태적으로 매우 유사하면서 고삼의 맛이 매우 쓴 데 반하여 황기의 경우에는 단맛이 나기에 붙여진 이름이다.

 

2. 다년생 초본으로 줄기는 녹자색을 띠며 직립하고 초장은 1~1.5m에 이르며 원줄기는 윗부분에 가지가 많이 생기고 표면이 매끄럽게 광택이 있으며 약간의 털이 나 있다.

 

3. 황기 꽃은 7~8월에 노란색으로 피며 잎겨드랑이에 달리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붉은 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변한다. 꽃부리의 길이는 15~18cm로 나비 모양이고 꽃받침은 길이 5mm로 종모양이다.

 

4. 광택이 나는 열매는 협과로 길이 2~3cm의 약간 둥근 달걀 모양이다. 뿌리는 직근성으로 곧게 뻗으며 길이는 20~100cm에 달하고, 굵기는 0.5~2cm 정도로 겉껍질은 담황갈색이나 절단면의 둘레는 유백색, 속살은 담황백색을 띤다.

 

 

2) 황기 재배 방법

 

황기는 추위에 강하여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재배가 가능하지만 강우량이 많고 비바람이 심한 남부 해안지방은 적당하지 않다.

 

비교적 서늘한 중북부 산간지방, 즉 여름철 온도가 지나치게 높지 않고 일교차가 큰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뿌리의 생육도 좋고 품질도 좋다.

 

특히 직근성으로서 뿌리가 깊게 뻗어내려가므로 토심이 깊고, 물빠짐이 좋으며 부식질이 많은 토양이 재배하기에 베스트다.

 

배수가 좋지 못한 토질에서는 여름 장마기간 때 뿌리가 썩는 경향이 있으며, 사질토에서 경엽의 성장은 좋으나 뿌리가 곧게 내려가지 못하고 잔뿌리가 많이 생겨서 품질이 좋은 것을 수확하기 어려우므로 두 가지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철분이 과다한 토양도 피해야 한다. 여름철 기온이 높은 평야지에서는 뿌리썩음병이 심하여 2~3년생 뿌리를 생산하기가 어렵다. 황기의 번식은 주로 종자번식법을 이용한다.

 

 

황기 채종

황기의 종자는 2~3년 생의 건전한 포기에서 채취해야 한다. 1년생은 발아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묵은 종자는 발아율이 나쁘고 생육상태도 불량하며 고사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종자 색깔이 흑갈색으로 윤기 있고 종자 1리터의 무게가 750g 이상 되는 충실한 햇종자를 선택해야 한다. 개화 기간이 60일 이상 지속되기 때문에 채종 시기를 포착하기 어렵다. 

 

황기의 채종시기는 10월 상순~중순경 서리가 내리기 전에 줄기를 20cm 높이에서 베어 작은 단으로 묶어 세워 말린 다음 정선한다.

 

시판되는 종자를 구입할 경우에는 색깔이 검고 광택이 나며 무겁고 충실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종자에는 특히 새콩이나 새삼과 같은 잡초 종자가 섞이지 않도록 잘 정선해주도록 한다.

 

 

황기 재배력 순서
  • 1년째 4월 상순~하순 파종 
  • 속음, 김매기 4월 하순~5월 중순
  • 중경, 웃거름 6월 중순~7월 중순
  • 배토 7월 하순~8월 중순
  • 당년 수확시기 11월 중순~

 

  • 2년째에는 웃거름과 중경 3월 중순~4월 중순
  • 적심 5월 중순~6월 상순
  • 웃거름, 중경 6월 상순~하순
  • 적심 7월 중순~8월 상순
  • 채종 10월 상순~ 중순
  • 수확시기 10월 하순~11월 중순

 

사포닌이 풍부한 팥, 팥물 효능

 

황기 파종

파종시기는 중남부 평야지에서는 4월 초순~중순으로 파종기가 늦어지면 생육이 떨어져 수량이 감소되므로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한다.

 

▷파종 방법

 

파종 전 기비를 전층시비하고 90~120cm 정도의 두둑을 만든다. 당년 수확을 할 경우에는 골 사이 15cm, 포기 사이 10cm 간격으로 조파하거나, 10cm 간격으로 2~3알씩 점파한다.

 

2년근 이상을 수확하려 할 때는 30cm 간격으로 작은 골을 만들어 포기 사이 10cm 간격으로 조파하거나, 10cm 간격으로 점파한다.

 

파종 후 복토는 0.5~1cm 두께로 해준다.

 

 

황기 거름 주기

콩과 식물이므로 질소질보다는 퇴비, 인산, 칼리비료를 많이 주어야 한다. 산성토양에서는 석회를 충분히 사용하여 중화시킨 후 심어야 한다.

 

늦가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마르면 다음해 수확할 것은 지상부 10cm  정도를 남기고 벤 다음 월동시킨다. 이른 봄에 퇴비 등의 비료를 밑거름보다 30% 더 주어야 2년차 생육이 좋다.

 

 

황기 밭 관리법

파종 후 10일 정도면 발아가 되는데 지나치게 빡빡한 곳만 솎아준다. 황기는 약간 베게 키우는 것이 곁뿌리 발생이 적어 품질이 좋다.

 

솎음 작업은 포기 사이를 10cm로 하여 1포기씩만 남기고 솎아준다. 김매기는 황기 생장이 지장이 없도록 3~4회 하는데 제초제 나프로파마이드수화제 400배액을 파종 복토 후 토양 살포해주기도 한다.

 

 

1. 보파

 

황기는 직근성 작물로 이식이 잘 안될 뿐만 아니라 곧은 뿌리를 수확해야 하므로 결주가 생기면 이식하지 말고 보파해야 한다. 보통 파종 20일 후에도 발아가 안 되는 결주는 보파한다.

 

2. 순지르기

 

지상부 생육이 지나치게 좋으면 쓰러짐의 우려가 있다. 1년생은 7월 중순 이전에, 2년생은 6월 하순과 7월 하순에 각각 4분의 1 정도씩 잘라준다. 

 

지나치게 많이 자르면 생육에 지장이 많아 수량도 감소한다.

 

3. 배수

 

여름철 장마로 지하수위가 높아지거나 과습 상태가 되면 뿌리가 썩으므로 배수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보통 배수로의 깊이는 40cm 이상, 80cm 이내로 두둑을 최대한 높여주도록 하자.

 

 

3) 황기 병충해 예방법과 제거

 

병해

주요 병해는 노균병, 입고병, 흰가루병 등이 있다. 여름철 장마기에 심한 병으로, 노균병에는 디메토모르프수화제 외 3품목이, 흰가루병에는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외 2품목이, 그리고 입고병에는 하이멕시졸, 메타락실액제가 등록고시되어 있다.

 

 

충해

주요 충해는 진딧물과 야도충 등이다. 진딧물은 5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하며 특히 건조기 때 발생량이 많다. 아세타미프리드수화제 등 3~4품목의 등록고시된 진딧물 약제로 살포한다.

 

야도충, 굼벵이, 기타 토양 해충도 주의해야 하는데 이와 같은 충해는 결주 유발 및 품질 하락 등을 가져온다. 에토프입제, 타보입제 등의 토양 해충약으로 방제할 수 있다.

 

 

4) 황기 효능 & 먹는방법

 

황기는 뿌리를 약제로 사용한다. 

 

황기 채취 시기는 10~11월인 가을 또는 낙엽이 진 다음으로, 줄기를 잘라내고 뿌리를 채취하여 세척한 후 양건하거나 온풍건조기를 이용하여 건조하여 사용한다.

 

또는 외피를 제거한 다음 말려 꿀을 넣고 약한 불에 볶아서 사용한다. 채취 시기는 재배 지역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난다.

 

1. 황기 성분

 

황기는 냄새가 거의 없고 맛은 조금 달다. 뿌리에는 사포닌의 일종인 아스트라갈로사이드와 아미노산, 베타인, 콜린, 이소리큐리티제닌, 포르모노네틴 등이 함유되어 있으며 그 밖에도 교질, 점액질 전분, 자당, 포도당, 섬유소 등이 있다.

 

2. 황기 효능

 

황기의 효능으로는 강장, 이뇨, 항균, 간장 보호작용 등이 있다. 허약체질, 만성쇠약에 강장제로 쓰이고 치아질환, 피로, 무력감, 탈항, 반신불수, 신장염, 치질, 심장병, 이뇨작용에 효능이 있다.

 

3. 황기 먹는방법

 

황기는 식품의 제조, 가공 시에 제한 없이 사용가능하도록 승인된 식품원료이다.

 

황기 뿌리 10g에 물 700ml를 넣고 중불에서 반으로 달인 액을 나누어서 조석으로 식후에 일주일 정도 복용하면 효능이 좋다.

 

황기삼계탕은 진땀이 나고 수면 시 땀이 많이 나는 도한증이 심할 때 효능이 있는데, 물 1.8리터에 닭 한마리와 인삼 12g, 황기 12g, 마늘, 대추, 찹쌀 등을 함께 넣어 달인 후 물이 반으로 줄어들면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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