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단(모란) 목단피 키우기 재배법 번식방법 심는시기

1) 목단(모란) 재배방법

번식법

포기나누기는 약재로 쓸 뿌리를 9월 중순~ 하순경에 수확하여 굵은 뿌리는 잘라내고 새싹을 2~3개씩 붙여 잔뿌리가 달린 채로 쪼개서 심는 방법이다.

이때 쪼갠 상처 부위와 약재로 쓰기 위해 굵은 뿌리를 자른 부위를 베노밀수화제 400배액으로 소독하거나 묻혀줘야 한다.

분주할 때 가지는 70~80cm길이로 잔가지가 2~3개 있고 수세가 강한 것이 좋다.

특히 많은 묘를 생산하려면 봄에 3~4년 이상 된 가지를 잘라주거나 30~40cm의 높이에서 원줄기에 환상박피를 해주면 지상부의 생육을 억제시켜 뿌리 부분에 세를 집중하게 되므로 많은 눈이 생긴다.

또한 가을에 낙엽이 진 직후에 바로 줄기를 잘라버리고, 포기 주위를 넓게 펴서 완숙된 퇴비나 계분, 깻묵 등을 ㄴ허어주고 이듬해 출아할 때 질소질비액을 사용하면 새싹이 많아지고 생육도 훨씬 충실해진다.

목단의 접목번식은 생약재 생산 목적보다는 주로 꽃을 즐기면서 부산물로 생약재를 조금 얻고자 할때 이용하는 방법이다.

주로 할접을 많이 하며 접목 시기는 9월 상순경이다. 접목 시기가 늦어지면 접수가 휴면에 들어가 활동이 정지되어 접합이 잘되지 않으며, 수세가 왕성한 봄부터 여름 사이에는 대목의 친화력이 떨어져 잘 접합이 되지 않으므로 주의한다.

정식 아주심기

모란을 아주심기하는 시기는 지방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보통 9월 중순~하순경에 실시한다. 목단은 가을이 되면 지상부는 휴면에 들어가지만 뿌리는 땅이 얼기 전까지 활동하므로 이 시기가 정식하기에 좋은 시기이다.

이랑 너비를 90cm, 포기 사이를 60cm로 하여 20cm정도의 깊이로 정식을 하면 된다. 심을 때 뿌리부분에 직접 비료가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뿌리가 많을 때에는 뿌리를 적당히 펼친 다음 흙을 덮으면서 뽑아 올려 지표로부터 6~7cm정도의 깊이로 심어지도록 하면 된다.

목단 거름주기

모란은 한번 심으면 적어도 5년간 재배하게 되므로 토양 검사 후 산도 교정 및 석회 공급을 하는 것이 좋다.

이후 완숙퇴비, 계분, 인산, 칼리를 사용하고 1개월 이상 지난 후에 아주심기하면 된다.

추비는 2년차 되는 봄 5월 중순 이후에 포기당 25g 정도의 복합비료를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포기 주위를 돌려 파고 시비하면 된다.

8월 하순~ 9월 상순에 잘 썩은 퇴비를 주당 1~1.5kg씩 포기 사이에 준다. 3년째 부터는 시비량을 약간 늘리고 2년째와 같은 방법으로 관리하면 된다.

목단(모란) 관리방법

목단 재배 시 성패는 적지 선정, 정식 시기와 다음 해의 관리에 따라 좌우된다. 모란은 얕게 심으므로 건조가 계속되는 경우에는 짚 등으로 부초재배를 한다.

부초재배 : 작물이 잘 자라도록 짚이나 풀 따위를 덮어주는 토양 관리법

부초재배를 멀칭이라고도 하며 흙 위에 덮어줄 수도 있고 작물 위에도 덮어줄 수 있다. 아울러 정식 후 겨울을 넘길 때에는 북을 주거나 줄기를 싸줘서 동해를 방지해야 한다.

정식한 후에는 잡초와 경합하지 않도록, 특히 초년도에 김매기를 3~4회 실시해준다. 목단피를 목적으로 약용으로 재배하는 경우에는 꽃대가 올라오는 대로 제거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