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식당 창업 - 프랜차이즈, 공유주방, 샵인샵, 단독창업 장단점 비교

배달식당 창업하는 법

 

배달창업 방법에는 프랜차이즈, 공유주방, 단독창업, 샵인샵 등이 있다. 오늘은 이 네 가지 형태의 배달 식당 창업 방법과 장단점을 비교해보도록 하겠다.

 

목차 1. 공유주방 2. 프랜차이즈 3. 샵인샵 4. 단독창업

 

 

 

1. 공유주방

 

 

• 공유주방이란?

- 주방 하나를 정해진 시간만큼 공유하거나 대형 주방을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공유하는 방식을 뜻한다.

 

- 주방만을 가지고 임대사업을 하는 것도 공유주방이며, 대형 규모의 주방을 놓고 F&B 창업자를 길러내는 시스템도 공유주방으로 생각하면 된다. 

 

- 국내에도 키친밸리, 위쿡, 고스트키친, 위쿡 등의 많은 신생업체가 생겨났다.

 

 

• 장점

- 공유주방의 장점은 인테리어 시공비용을 어느 정도 절감할 수 있고, 주방기물도 일정 부분 사용이 가능해 초기 투자비용이 공실 매장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홀을 갖춘 경우라면 빠르게 영업을 시작할 수 있다.

 

- 기존 푸드코트의 형태와 유사하지만 최소한의 주방기물을 제공한다는 점과 배달판매 시스템을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한다는 장점이 있다.

 

 

• 단점

- 공유주방은 신메뉴나 새로운 브랜드를 테스트하기 위한 유경험자에게 유리한 창업방식으로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 만큼 월 임대료와 관리비 등 고정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 주방기물, 집기가 구비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판매하고자 하는 메뉴의 종목에 따라서 주방을 다시 세팅해야 하거나 추가로 보완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단독상가가 아니어서 추후 영업종료나 이전 시에 시설, 영업권리를 보장받기 어렵다.

 

 

2. 프랜차이즈

 

 

• 장점

- 지금은 프랜차이즈 배달 업체가 엄청나게 성행하고 있는 시대다. 코비드 이후 거리두기가 생활화 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거리두기가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 이런 추세는 앞으로 더 심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이미 10평 내외의 좁은 점포에서 배달 판매로만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박리다매형 배달 프랜차이즈가 생겨났다.

 

- 1인이 운영하면서 시간제 아르바이트생만으로도 월 3,000만원이 넘는 매출로 1,000만원 이상의 순이익이 나오는 프랜차이즈도 생겼다. 

 

- 프랜차이즈는 전국 어느 매장이나 시스템이나 맛, 그리고 전체적인 디자인 패키지, 마케팅 광고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홍보된다.

 

> 이로 인해 앞으로 일반 개인이 운영하는 일반 업장이나 샵인샵으로 운영하는 매장과는 점차 경쟁력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밖에 없다. 

 

> 이미 배달 프랜차이즈는 수백 곳 이상 생겨났고, 가맹점을 오픈 하기 위한 경쟁 또한 엄청난 상황.

 

- 놀랍게도 현재 배달창업이라는 키워드가 네이버 광고에서 한 번 클릭당 15,000~20,000원까지 소진됨에도 불구하고 150여 개 업체가 키워드 상위 노출 경쟁을 하고 있다. 

 

 

• 비용

- 배달 전문 프랜차이즈 평균 가맹비는 300~700만원 정도이고, 교육비는 100~200만원 정도로 책정되고 있다.

 

- 프랜차이즈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창업과는 다르게 배달업종 특성상 인테리어나 익스테리어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서 대부분 인테리어 시공과 주방기물 집기 구매를 자율에 맡기는 추세다.

 

- 인테리어 감리비용 또한 평균 200만원 정도로 낮게 책정되는 것도 같은 이유 때문이다. 따라서 프랜차이즈 창업은 외식업력이 적은 초보나 경험이 많은 베테랑 중에서도 협업에서 오는 시너지 활용에 능한 사람이 하면 좋다.

 

 

3. 샵인샵

 

• 샵인샵이란?

- 매장 안의 매장이다. 장사를 하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서는 크게 두 가지 노력을 해야 하는데, 더 많이 팔거나 현재의 고정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 그러나 임대료, 인건비, 공과금 등의 고정비는 줄이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 그렇다면 결국 더 많이 팔아야 하는데, 그 방법 중 하나가 새로운 아이템을 추가하는 것이다.

 

- 샵인샵의 개념은 배달시장이 지금처럼 활발해지기 전부터 존재했는데, 배달앱이 등장하기 전에 각각 다른 전단지를 보고 치킨, 족발, 떡볶이, 닭발 등을 시키지만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켜도 알고 보면 같은 음식점에서 배달을 오는 경우가 많았다.

 

> 매장 안에 전화기를 여러 대를 두고 업종별로 주문 전화를 받았던 것이다. 지금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샵인샵 아이템의 수요가 급증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샵인샵 전문 업체들이 생겨났다. 

 

> 이런 업체를 통해 아이템을 공급받아 기존 주방에 재투자 없이 현 상태 거의 그대로 활용하고 있다. 배달앱 카테고리 안에 아이템을 등록하여 추가 매출이 가능한 것이다. 

 

 

• 장점

- 샵인샵 업체의 초기 입점비인 가맹비와 교육비는 평균적으로 100만~300만원 정도로 업계 평균보다 저렴하다.

 

- 별도의 입점비용 없이 제품만 납품해주는 업체도 많아서 초기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 단점

- 현재 운영 중인 매장과 적합한 아이템인지 살펴봐야 한다. 현재 보유한 화구만으로 조리가 가능한지, 튀김기가 필요한지, 기존의 메뉴와 조리동선이 꼬이지 않는지 등 문제가 되지 않도록 아이템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인건비 체크가 중요하다. 되도록이면 추가 인원이 발생하면 안된다. 샵인샵 운영은 순마진을 높이자는 취지이므로 고정비 상승은 최소한으로 유지해야 한다. 

 

- 현재 매장을 운영하면서 샵인샵을 고민 중이라면 먼저 직원들과 소통해봐야한다. 직원들 대부분은 변화를 싫어하고 매출이 오를수록 바빠지고 일거리가 많아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 샵인샵 아이템을 추가하면서 기존 직원이 불만을 갖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이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 

 

 

4. 단독창업

 

- 개인이 혼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창업하는 것을 말한다.

 

- 대부분 이런 경우는 공유주방에서 경험치를 쌓은 후 어느 정도 자신감을 가지고 독립을 위해 창업하거나, 기존에 장사경력이 있어서 음식 조리나 오픈 준비 등에 큰 무리 없이 매장 운영이 가능할 때 창업하게 된다. 

 

- 굳이 프랜차이즈를 통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충분히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한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 자신만의 확실한 노하우를 보유한 사람이나 프랜차이즈와 협업에서 오는 시너지보다 개인적으로 가진 아이디어를 펼쳐보고자 하는 독자적 성향이 강한 사람들은 단독창업이 더욱 유리할 수 있다.

 

 

• 장점

- 공유주방의 경우 매장을 오픈하고 장사가 잘되더라도 권리금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단독매장의 경우 그동안의 영업 성과에 따라 충분히 권리금을 보장받을 수 있다.

 

- 프랜차이즈 가맹 시 발생하는 가맹비, 교육비 등의 초기 오픈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 단점

- 외식업을 오랫동안 운영했더라도 배달업에서는 처음 단독창업하는 것이라면 배달앱 플랫폼 관리, 배달형매장운영 시스템, 리뷰를 통한 고객관리, 배달 맞춤 마케팅 방법 등 전반적인 배달 시스템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부분을 어려워 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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