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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새끼 고양이 길고양이 키우기 먹이 분유 먹이는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13.

새끼-고양이-눈감은-사진
고양이

 

고양이의 번식기가 되면 길을 걷다가도 새끼 길고양이의 울음소리를 들을 때가 있다. 이렇게 만난 새끼 고양이를 데리고 동물 병원을 찾는 애묘인들이 많을 것이다. 오늘은 새끼 고양이 키우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환경 온도

 

고양이가 지내는 환경의 온도를 조절하는 것은 새로 태어난 새끼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하다. 태어난 지 일주일 된 새끼 고양이는 체온이 35~36℃로 어른 고양이보다 낮아서 반드시 주변 환경의 온도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는 보온을 위한 기구가 필요하며 주변 환경을 29~32℃로 유지 해줘야 한다.

 

태어난 지 2~3주가 된 새끼 고양이는 정상 체온이 36~38℃다. 이때 실내 온도는 26.5℃ 이하로 떨어지면 안된다. 그러다 생후 3~4주가 되면 고양이는 몸을 움직여 스스로 열을 낼 수 있는데, 이때도 실내 온도를 24℃이하로 내려선 안된다.

 

특히 돌봐야 할 새끼 고양이가 한 마리뿐일 때는 더 철저하게 온도를 조절해야 한다. 혼자서는 다른 새끼 고양이들과 부대껴 체온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1. 핫팩/보온 물주머니

수건으로 감싼 핫팩이나 보온 물주머니를 감싸면 효과적으로 새끼 고양이를 보온할 수 있다. 단점은 온도가 낮아지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자주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다.

 

2. 보온등

비교적 많이 사용된다. 새끼 고양이가 뜨겁다고 느끼면 빛이 잘 닿지 않는 곳으로 도망갈 수 있다. 보온등을 너무 가깝게 둬서는 안된다. 단점으로는 습도 조절이 어렵다는 점이다.

 

3. 전기장판

전기담요를 사용할 때는 특히 온도에 주의해야 하며 두꺼운 수건을 위에 깔아 열상을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단점은 새끼 고양이가 뜨거워도 피할 곳이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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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새끼 고양이 보금자리

 

새끼고양이는 건조하고 따뜻하며 바람이 들지 않는 편안한 보금자리가 필요하다. 보금자리는 둘레가 충분히 높아야 새끼 고양이가 기어 올라와 체온을 잃는 일이 없다. 

 

청소하기 편리해야 하지만 열이 잘 빠져나가는 스테인리스 같은 재질을 선택해서는 안된다. 플라스틱이나 종이 상자 같은 것들이 새끼 고양이의 집으로 적당하다.

 

플라스틱은 청소하고 씻기가 쉬우며 열이 잘 빠져나가지 않고, 종이 상자는 보온 효과가 좋고 청소는 불편하지만 언제든 갈아줄 수 있다.

 

따뜻한 옷이나 천을 깔아주되 섬유는 부드럽고 물이 잘 흡수되며 쉽게 닳지 않아 빨기 쉽고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천 대신 고양이용 기저귀를 깔아주면 교환이 편리하며 위생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3) 새끼 고양이 먹이 음식

 

1. 초유

갓 태어난 새끼 고양이에게는 역시 어미 고양이의 초유를 먹이는 것이 좋다.

 

초유 먹이기가 가능하다면 이럴 때 집사는 손으로 어미 고양이의 젖을 짜 스포이트로 새끼 고양이에게 먹이면 된다. 초유에는 풍부한 이행항체가 함유돼 생후 40일 이전의 질병 저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2. 대용 유제품 선택

① 고양이 전용 분유 - 동물 병원이나 반려동물 가게 등에서 살 수 있다. 초유가 없다면 이런 분유가 가장 좋은 선택이다. 단백질의 함량이나 다른 영양소가 고양이에 맞춰 조제됐기 때문이다. 

 

② 농축 우유 - 새끼들이 먹는 분유나 캔 형태의 농축 우유로서 고양이에게는 사람보다 2배의 농도로 먹여야 한다. 일반 우유는 새끼 고양이에게 너무 묽다.

 

어미 고양이와 개의 젖에는 다량의 지방과 약간의 유당, 적당량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다. 반면 우유에는 다량의 유당과 약간의 단백질이 함유돼 있으며 열량의 밀도는 어미 고양이나 개의 젖에 비해 낮다.

 

따라서 고양이에게 일반 우유를 먹이면 영양이 결핍되고 성장 속도가 느려진다. 또한 우유에는 유당이 많이 함유돼 새끼 고양이가 설사를 하기 쉽다. 고양이 전용 분유를 반드시 먹이도록 하자.

 

 

4) 새끼 고양이 분유 먹이는법

 

새끼 고양이는 보통 젖병이나 관을 이용해 분유를 먹인다. 시중에서 파는 새끼 고양이 전용 젖병이나 스포이트, 3cc 무균 주사기 등도 사용할 수 있다. 모든 기구는 사용전에 깨끗이 씻고 끓인 뒤 다시 따뜻한 물로 씻고 말려서 사용한다.

 

5) 먹이는 분유 양과 횟수

 

고양이가 먹고 싶은 만큼 조절하면 된다. 새끼 고양이는 배가 고플 때 계속 울다가 분유를 주면 강하게 젖꼭지를 빤다. 하지만 배가 부르면 고개를 돌리거나 젖꼭지를 문 채 더 먹지 않는다.

 

대부분 새로 태어난 새끼 고양이의 위 용량은 4ml/100g로 체중이 100g 고양이는 한 번에 4ml 정도만 먹이는 것이 좋다. 지나치게 많이 먹을 경우 토할 수 있다. 보통 고양이용 분유의 포장에 권장량이 표기돼 있다.

 

 

  • 주사기로 분유를 주는 고양이라면 보통 7일 이전에는 2시간마다 3~6cc준다.
  • 7~14일인 경우 낮에는 2시간마다 6~10cc, 밤에는 4시간마다 한 번씩 준다. 
  • 14~21일의 경우 낮에는 2시간마다 8~10cc, 밤에는 밤 11시에서 아침 8시 사이에 한 번 준다.

주의할 점은 새끼 고양이는 몹시 배가 고플 때 분유를 급하게 빨아 흡인성 폐렴에 걸리기 쉽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분유를 먹일 때는 고양이가 배고프지 않게 시간 간격을 잘 지키도록 한다.

 

또한 분유를 먹일 때마다 고양이가 과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자칫 고양이가 설사나 구토, 흡인성 폐렴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새끼 고양이의 체중에 적당한 변화가 없다면 먹이는 횟수를 늘려 1일 총 필요 열량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정상적인 새끼 고양이는 40~60ml/kg의 수분을 필요로 하는데, 제대로 수분 섭취가 이뤄지지 않으면 탈수 현상에 시달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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