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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생강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시기 심는 법

by 별밤다람쥐 2021. 8. 7.

생강-사진
생강

 

1) 생강 재배 특성

 

1. 생강은 생육 온도가 25~30℃이므로 남부 지방에서는 재배하기에 적절하나, 중부 지방에서는 따뜻한 기간이 다소 짧아 재배에 어려움이 있다. 

 

2. 별다른 병해충이 없는데도 토양 습도, 온도, 풀 등 관리로 재배가 다소 어려운 편이다.

 

3. 싹이 늦게 나므로 씨를 뿌리고 초기에 풀 관리에 특히 힘써줘야 한다. 생강이 어느 정도 자라기 전에 풀이 먼저 밭을 점령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별히 유의한다.

 

4. 이어짓기 장해가 발생하는 작물이므로 한번 심은 곳에는 3~4년간 심지 말아야 한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강은 중국산으로 재래종보다 훨씬 크지만 매운맛이 거의 없어 생강 특유의 맛이 덜하다.

 

 

2) 생강 밭 만들기

 

생강은 고온 다습한 기후에서 잘 자라지만 토양의 물 빠짐 역시 좋아야 한다. 그러나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뿌리가 굵어지고, 건조에 약하므로 흙 상태에 신경을 쓴다.

 

재배 기간이 긴 편이지만, 햇빛이 조금 덜 드는 장소에서도 기를 수 있다. 나무 그늘이 다소 지는 곳에 심어도 괜찮다.

 

생강 효능 영양성분

토란 키우기

 

3) 생강 재배법

 

씨생강을 종묘상에서 사다 심거나 지난해 저장해 둔 종자용으로 쓰이는 생강에 싹을 내서 심는다. 싹을 낸 종자용 생강을 사서 심는다면 4월 하순부터 5월 초순 사이에 심는 것이 좋다. 씨생강을 구입할 때는 상처가 없는 것을 고르자.

 

 

싹 틔우기

종자용 생강을 조각내서 심는다. 조각마다 세 개 이상의 싹이 붙어 있도록 하고, 조각 낸 생강의 무게가 60g 이상 되도록 한다. 종자용 생강에 싹을 내려면 3월 중순 상토에 종자용 생강을 심고 수분을 유지해준다. 이러면 4월 말경 싹이 나온다.

 

종자용 생강(종강) 심기

종자용 생강의 간격을 10~12cm정도 확보하고, 싹을 위로 가게 3~4cm깊이로 심고 짚이나 비닐로 멀칭을 해서 습도와 지온을 유지해준다.

 

너무 깊이 심지 않도록 주의하며 가능한 싹을 7~8cm 정도 낸 다음 심되, 싹의 윗부분 2cm정도는 지상으로 나오도록 심는다. 땅속 종강이 뿌리를 내리고 나면 이내 새싹이 나온다.

 

풀 뽑아주기

6월까지는 성장이 느리나 7월 중순 이후가 되면 왕성하게 자란다. 생강이 자라기 전에 잡초가 먼저 거세게 자라므로 잡초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조금만 무심하면 생강은 잡초에 덮여 자라지 못하고 죽어버리거나 잡초에 시달리느라 수확이 매우 빈약해진다. 특히 종강을 심고 한참 지나야 싹이 나므로 그동안 잡초가 밭을 점령하는 일이 없게 주의하자.

 

 

4) 생강 병해충 

 

병해충은 거의 없으나 조명나방 피해가 종종 발생해서 약제로 방제해야 한다. 또한 이어짓기 장해가 발생해 잎이 시들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시들어버리며 대책이 없다. 이어짓기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아직 수확할 때가 아닌 여름에 잎이 누렇게 변하는 또 하나의 원인은 물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이럴 때는 물을 충분히 주도록 한다. 생강 잎이 자연스럽게 누렇게 시들기 시작하는 시기는 10월 하순경이다.

 

5) 생강 웃거름 주기

 

생강은 잎이 많이 나와서 커져야 알뿌리도 굵어진다. 잎이 부실하면 알뿌리도 부실해진다. 이런 현상은 땅속뿌리를 얻는 토란, 야콘, 돼지감자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더디게 자란다 싶으면 웃거름을 주자.

 

씨생강을 심고 3개월쯤 지났을 때 웃거름을 준다. 장마가 끝난 다음 웃거름을 주는 것이 유실을 막는 데 효과적이다. 씨생강 한 개에 한 줌 정도의 유기질 비료를 주면 된다.

 

뿌리가 얕게 번지는 작물이므로 땅을 깊이 파서 거름을 주기보다 포기 주변에 거름을 주고 흙을 슬슬 긁어준다고 생각하자. 흙을 긁어준 다음 손바닥으로 살짝 눌러주면 좋다.

 

8월 중하순경 포기의 키가 30~40cm정도 되었을 때 두 번째 웃거름을 준다. 이때도 역시 땅을 너무 깊이 파지 말고 호미로 살짝 긁어주는 정도로 하고 포기당 유기질 비료 한 줌을 준 후 흙과 잘 섞어준다.

 

 

6) 생강 수확시기와 보관법

 

생강은 잎과 알뿌리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생강 줄기를 젖히고 포기 밑동을 살펴보아 밑동이 붉어지기 시작하면 생강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잎이 누렇게 될 때까지 기르면 튼실한 햇생강을 거둘 수 있다.

 

10월 하순경 잎이 누렇게 변해가면 알뿌리 수확시기가 다가온 것이다. 수확은 잎이 상당히 마른 때가 적기다. 10~11월까지 수확할 수 있으나 종강으로 사용할 것은 서리내리기 전에 일찌감치 거두어 보관한다.

 

13℃이하의 기온에 오래 노출되거나 서리를 맞으면 냉해를 입어 쉽게 상한다. 이듬해 봄에 쓰려고 종강을 보관하는 데는 다소 어려움이 따른다. 따라서 텃밭 지기는 이듬해 봄에 종자용 생강을 사서 쓰도록 하자.

 

거둬들인 생강은 춥지 않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여름에도 냉장고가 아니라 베란다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두면 금방 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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