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옴/요충/옻나무 옻 올랐을 때 증상 제거 치료방법 치료약

아이들

 

1) 옴

 

아이 손가락이나 발가락 사이 그리고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주름 속에 옴진드기가 굴을 파놓은 선이 보이지 않는지 찾아보도록 한다.

 

옴진드기에 감염되면 아주 끔찍하게 가렵다. 옴 역시 퍼메트린 성분 연고로 치료할 수 있다. '린덴'은 독성이 강하기 때문에 꼭 퍼메트린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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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요충

 

아이가 잠자리에 들었는데 항문이 가렵다면서 항문 부위를 마구 긁어대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항문에 전등을 비춰보면 그 원인이 드러난다.

 

하얗고 기다란 존재인 요충이 항문 주변에서 아이를 괴롭히고 있을 것이다. 요충은 먼지나 주변 환경 속에 들어 있던 포자에서 발생하고, 아이의 손에서 입으로 전해서 몸속으로 들어간다.

 

요충 치료방법은 쉽다. 메벤다졸 성분의 처방약을 한 번만 복용하면 조용히 처치할 수 있다. 

 

치료 후에는 침구류나 잠옷, 속옷 등을 모두 뜨거운 물과 세제로 세탁해야 한다. 아이가 모래나 흙더미에서 논 뒤에는 기저귀나 옷을 갈아주는 것이 안전하다.

 

 

3) 옻나무

 

옻나무에는 우루시올이라는 기름이 있어서 사람들 중 50~75%는 이것에 자극을 받는다. 우루시올에 예민한 아이가 옻나무와 접촉하면 8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옻이 올랐을때 증상은 발진 때문에 가려우면서 긁힌 자국이 빨갛게 변하고, 물집이 잡히다가 결국 딱지가 생긴다. 보통 증상은 3주내에 가라앉는다.

 

일단 옻나무를 피하는 것이 상책이고, 옻나무가 있는 곳에 갈 때는 꼭 긴팔과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옻나무가 있는 곳에 머물다 왔으면 애완동물도 꼭 목욕을 시키는 것이 좋다.

 

아이가 옻나무에 닿았다면 해당 부위를 비누와 물로 빨리 씻어내야 한다. 되도록 10분 내에 처리하는 것이 좋다. 기름 성분을 예방하는 주방 세제로 씻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옷도 바로 세탁해야 한다.

 

가려움증을 가라앉히는 데는 칼라민 같은 가려움 치료 로션이나 오트밀 목욕도 좋다.

 

베나드릴 같은 경구 투여용 항히스타민제도 효과가 있다. 스테로이드 연고도 도움이 되는데, 증상이 아주 심하면 의사가 경구 투여용 스테로이드를 처방하기도 한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는 옻나무에 처음 노출된 다음부터는 전신 반응을 일으킨다. 그러면 옻나무에 닿지 않은 곳까지 발진이 일어난다. 특히 복부와 얼굴에 심하게 일어나지만 전염성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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