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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오크라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시기 방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20.

슬라이스한-오크라
오크라

 

1) 오크라 특성 & 효능

 

1. 원산지는 동북아프리카로 아열대지역에서 주로 재배하는 고온성 작물이다. 과실에 '뮤신'이라는 점액물질이 있다.

 

2. 뮤신은 단백질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위벽을 보호하며, 장내 윤활제 역할을 하는 당단백질로 콜레스테롤 저하 작용과 해독작용도 한다. 무기질을 비롯해 비타민과 단백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3. 작물의 키가 크고 곁순이 나와 무성해지기 쉬우나 곧게 자라고 지주 없이 키운다. 점액질 외에 특이한 맛은 별로 없어 여러 가지 요리로 활용된다.

 

4. 수확시기를 잘 맞추는 것이 중요하며, 수확시기가 늦으면 단단해져서 먹을 수가 없다. 온난화 기후 추천 작물이다.

 

5. 오크라는 영양가가 많으며 무엇보다도 뮤신의 함유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6. 온난화되어가는 우리나라 기후에 맞는 작물로 추천할만 하다. 남쪽지역에서만 재배하던 것이 서울, 경기이북에서도 무난하게 재배된다.

 

 

 

7. 우리나라에서는 1~2m크기로 자라지만 열대에서는 6m까지 자라는 작물이다. 원래는 여러해살이풀이나 추위에 약해 월동을 못해서 우리나라에서는 한해살이풀로 재배한다.

 

8. 종자에 따라 열매 길이가 조금씩 차이가 나며 모양과 작물의 키도 차이가 난다. 일반적으로 꼬투리가 10~30cm까지 자라는데 끝은 뾰족하고 촘촘한 작은 털이 전면에 있으며 단단하다.

 

연근 효능

가지 효능

 

2) 오크라 재배방법

 

육묘

오크라는 경실종자라 바로 파종하면 발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하룻밤 물에 담궈서 불린 후 따뜻한 곳에 수건파종하면 발아가 앞당겨진다. 

 

육묘에 한 달 정도 걸린다. 밭에 정식할 때는 서리가 다 지난 후, 낮 기온이 25℃ 이상, 밤 기온이 20℃이상일 때가 이상적이며 최저기온이 10℃이하로 내려가면 냉해를 입으니 주의해야 한다.

 

직파

오크라 직파는 지온이 높아지는 5월 15일 이후에 해야 발아율이 좋다. 그러나 파종일이 빠를수록 좋아서 육묘로 따뜻한 곳에서 일찍 재배를 시작해서 5월 중순에 옮겨심는 것이 가장 좋다.

 

 

재배

오크라는 토질을 가리지 않으나 직근성 작물이므로 토심이 깊고 유기질이 풍부한 양토가 재배에 적합하며 적정 산도는 pH6.0~6.5 정도의 약산성이다. 토질의 비옥도에 따라 생육이 차이가 나니 밑거름을 잘 준다.

 

장마기간 동안 배수가 나빠 다습해지면 생육이 나빠지므로 배수 관리를 잘 해준다. 오크라는 잎이 나오는 자리마다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린다.

 

첫 꽃이 필 때까지는 성장이 늦다가 그 후부터는 생육 속도가 빨라진다. 7~8월이 가장 최전성기로 꽃이 피고 4일 후면 수확이 가능해진다.

 

오크라는 초세가 강하고 잎이 큰데다가 곁순을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울창해진다. 한여름에 잎 때문에 그늘이 지고 통풍이 나빠지므로 열매를 수확하면 바로 아래의 잎은 남기고 그 아래쪽 잎을 제거해서 통풍과 채광이 원활하게 한다.

 

단, 장마기간 동안에는 햇빛이 부족하므로 잎을 제거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 태풍이 오면 쓰러질 수 있으니 태풍이 지난 후 밭에 나가 바로 세워준다. 

 

 

3) 오크라 수확 시기 & 방법

 

오크라 열매는 굳어지면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늦지 않게 수확해야 한다. 주 1회 밭에 가면 수확기를 놓치기 쉽다.

 

꼬투리 길이를 가지고 수확기를 따지기 보다는, 꼬투리의 뾰족한 끝을 손가락으로 휘어봐서 휘어지면 식용이 가능하고 휘어지지 않고 단단하게 굳어 있으면 식용이 힘들다. 굳은 것은 채종용이나 통째로 넣어 수프를 만드는 용도로 쓴다.

 

수확은 서리 내릴 때까지 계속되며 가을이 되어 기온이 내려가면서 점차 줄어든다. 수확할 때는 가위나 칼을 이용한다. 손으로 할 경우 자칫 줄기를 상하게 할 수 있다. 오크라 표면에 있는 털에 찔릴 수 있으니 장갑을 착용한다.

 

 

4) 오크라 손질 & 보관법 & 먹는방법

 

오크라는 물에 닿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요리하기 직전에 세척하는 것이 좋다. 오크라는 표면에 잔털이 있으므로 수세미로 닦아 털을 제거해준다.

 

꼬투리가 휘지 않는 것은 절대로 가로로 칼질하면 안된다. 칼날이 안들어가서 자칫 칼날에 손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크라는 씨앗째로 먹는다. 씨앗이 아직 생기지 않은 것이 훨씬 부드럽다.

 

꼬투리가 굳고 섬유질이 생긴 오크라는 칼로 자르지말고 손으로 세로로 쪼갠다. 속의 씨앗을 빼내 요리에 쓸 수 있고, 굳은 오크라는 수프 등에 넣어 끓인 후 건져내어 즙만 먹기도 한다.

 

오크라 보관법은 털을 제거해 잘 씻어서 물기를 닦고 밀봉하여 냉동해서 보관한다. 볶음 요리나 각종 요리에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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