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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잎들깨 깻잎 키우기 파종시기 재배방법 수확방법

by 별밤다람쥐 2021. 7. 1.

재배되는-깻잎-사진
깻잎

 

 

1) 잎들깨

 

1. 가장 친숙한 쌈채소로 깻잎과 들깨를 주는 작물이다. 독특한 향으로 특히 고기를 먹을 때 맛을 돋우어 인기가 많다. 깻잎 장아찌로 만들어 1년 내내 먹을 수도 있고 재배도 쉽다.

 

2. 텃밭을 가꾸는 것으로는 들기름을 짤 정도의 양을 재배하지 못하기 때문에 잎들깨 재배를 기준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기름을 짜는 것이 목적이면 잎을 수확하지 않아야 제때 종자를 수확할 수 있다.

 

3. 꽃이 피기 시작하면 들깻잎은 더 이상 생기지 않고 열매에만 주력한다. 열매가 익는 시기엔 깻잎을 수확하면 안 되고 잎도 질겨진다.

 

4. 4~6월에 걸쳐 파종해서 9월 초까지는 잎을 먹고, 그 후에는 열매인 깨를 키워 먹는다. 깨로 이용하려고 한다면 최소한 5월 하순까지는 파종해야 한다. 너무 늦게 파종하면 미처 성장을 다 못하고 열매를 달게 된다.

 

5. 깻잎은 비타민A, C, 식이섬유소가 풍부하며 철분은 시금치의 2배 정도로 많다.

 

깻잎 효능 영양

 

2) 잎들깨 밭 만들기

 

밭은 그다지 가리지 않으나 지나치게 척박하거나 습한 토양, 산성토양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또한 너무 비옥한 곳에서도 영양생식이 과다해 웃자라기 좋으니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가 가장 적합하다. 해가 잘 내리쬐는 곳이어야 하므로 그늘진 곳은 피한다.

 

 

3) 잎들깨 재배법

 

지난해 깻잎을 농사한 곳에 가보면 작년에 떨어진 씽사이 땅속에서 겨울을 나고 자연 발아해서 봄에 새싹이 많이 올라와 있다. 이것을 캐다가 옮겨심는 것이 가장 좋다.

 

파종은 두 가지가 있는데, 처음부터 두둑에 바로 뿌리는 직파가 있고, 모판으로 쓸 곳에 씨앗을 뿌렸다가 아주심기를 할 곳에 옮겨심는 방법이 있다.

 

1. 씨앗을 뿌리고 흙을 얕게 덮어준다. 파종을 언제 했든지 땅 온도가 20℃는 되어야 발아한다. 파종해서 한  뼘 정도 자라면 이식하는데, 30cm이상의 간격을 주며 심는다.

 

2. 본밭에서 육묘하면 아주심기를 할 곳에 한 번 정도 수확 가능한 다른 작물을 재배할 수 있어 유리하다. 봄에 일찍 잎채소를 파종해서 한번 수확한 후에 그자리에 잎들깨 모종을 옮겨심는다.

 

4) 웃거름 주기

 

아주심기한 후 20~25일쯤 후에는 웃거름을 준다. 잎들깨는 재배기간이 길기 때문에 웃거름이 필요하다. 잎들깨가 잘 자라게 하려면 재식거리를 넓혀 널찍하게 심고, 수확 겸 곁순을 잘라줘서 아래로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고, 잎들이 햇빛을 골고루 받게 해준다.

 

 

5) 병충해

 

잎들깨에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것이 녹병이다. 잎 뒷면에 자색을 띤 황색 반점이 생기고, 넓게 퍼지면서 잎이 찢어지고 황색 녹가루가 바람에 날려 다른 그루에 전염이 되는 것이다.

 

한번 발생하면 처리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답이다. 장마철 습도가 높은데다가 많은 잎이 밀식되어 햇빛이 부족하고 통풍도 안되면 거의 100% 녹병이 생긴다. 한군데 모아 심지 않고 빈 땅에 드문드문 심은 깻잎이 오히려 깨끗하다.

 

발생한 잎이 있으면 즉시 제거하고 먼저 발생한 아랫잎ㅇ르 일제히 잘라 없애는 것도 필요하다. 농약을 사용하면 비용이 드는 것은 물론, 깨끗한 깻잎을 먹겠다고 하여 직접 기른 의미가 없어진다. 욕심을 버리고 널찍하게 심어주면 오히려 늦게까지 깻잎을 먹을 수 있게 된다.

 

6) 들깨 수확시기

 

구확은 네 번째 본잎이 나왔을 때부터 가능하고, 아랫잎부터 딴다. 아랫잎을 일찌감치 수확하지 않으면 마디 사이의 간격이 길어져서 생육 후기에 잎 수확이 어렵다. 봄에는 파종 후 40~50일이면 들깨 수확이 가능하다.

 

 

차조기?

차조기(자소)는 한해살이식물로 4월에 파종하면 6월 말부터 수확이 가능하다. 한번 재배하면 잎들깨처럼 주변에 싹이 많이 올라온다. 재배 방법이나 생육의 특성이 잎들깨와 비슷해서 잎들깨 재배에 준하면 된다.

 

잎의 붉은 색만 빼고는 잎들깨와 구분이 쉽지 않다. 잎이 보랏빛이 강한 것이 성분이 좋은 것이나 덜 나는 것들도 있으며 청차조기와 적차조기가 있다.

 

잎들깨와 모양은 똑같으나 맛은 전혀 다른데, 잎을 먹는 것이 쉽지 않다. 맛과 향이 무척 강해서 반찬류로 이용되기 어려운 점이 있다.

 

차조기의 가장 큰 효능과 특성은 균의 성장을 억제하는 천연방부제 역할에 있다. 씨앗으로 짠 기름은 천연 방부용으로 쓰이고, 잎은 요리에 넣어 상하지 않게 하는 데 이용된다. 일본에서는 아주 중요한 허브로 생선회 밑에 차조기를 깔아 부패를 막는다.

 

일본 매실 장아찌를 만들 때도 착색, 방부용으로 반드시 차조기를 넣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채소보다는 약초로 이용하는데 한방에서는 혈액순환을 돕고 기침을 그치게 하여 조혈작용을 하고 식중독이나 해독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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