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지 재배 특성
1. 가지는 다른 채소에 비해 섬유소 함유량이 많고 열량이 적어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항암물질로 알려진 폴리페놀 함량이 풍부한 채소다.
2. 고온성 작물로 여름에 왕성하게 잘 자라며, 육묘기간이 길어 소규모 텃밭지기들은 씨앗을 구해서 재배하는 것보다 모종을 구입해서 심는 것이 좋다.
3. 통상 5월 상순에 모종을 심으면 7월부터 서리내릴 때까지 수확할 수 있다. 생육기간이 길어 비료 성분이 많아야 잘 자라고 물빠짐이 원활한 밭이 좋다.
2) 가지 밭 만들기
1. 물이 잘 빠지는 밭이 좋으며 퇴비 20kg, 완효성 복합비료 600g을 넣고 밭을 일군 다음 최소 1주일 경과 후에 모종을 심는다.
2. 포기 간격은 45~50cm, 두둑 넓이는 50cm 혹은 100cm, 두둑 높이는 25~30cm 정도로 하며, 생육이 길기 때문에 멀칭 재배가 좋다.
3) 가지 모종
모종은 잎에 윤기가 흐르고 잎 사이의 간격이 좁고, 줄기가 튼튼하며 꽃이 1~2개 피어 있는 것을 고른다. 가지는 5인 가족 기준 3~4포기 정도면 충분하다. 너무 많이 심지 않는 것이 좋다.
4) 가지 모종 심기
모종을 심는 시기는 통상 첫서리 피해가 없는 5월부터 심는다. 보통 1줄심기를 많이 한다. 심기 전에 물을 충분히 줄고 모종의 흙이 약간 보일 정도로 얕게 심는다는 생각으로 심는다.
5) 가지 곁순 정리
가지는 자라면서 가지가 2갈래로 갈라지면서 가지마다 1번째 열매를 맺는다. 열매는 고추처럼 정가운데 열리지 않고 조금 위쪽에 열린다.
가지는 곁순이 많이 나오는데 이를 정리하지 않으면 잎이 무성해져서 햇볕이 차단되어 생육에 지장이 생긴다. 그래서 갈라지는 가지 아랫부분의 곁순을 모두 제거해준다. 이후 1번째 열매를 수확하면 남겨놓은 잎도 제거한다.
6) 가지 지지대 세워주기
장마때 쓰러지지 않도록 지지를 세워서 묶어주고, 잎이 너무 무성하지 않게 가지치기를 해준다. 또한 병든 잎, 노화한 잎, 벌레 먹어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잎은 제거해 주는 것이 일조와 통풍에 좋다.
기형과는 빠르게 제거해주어서 다른 열매가 잘 열리도록 해준다. 지지대는 통상 1:1로 세우며 작물이 자랄 때마다 계속 묶어준다.
가지는 사람 키만하게 키가 커지고, 가지가 넓게 퍼지기 때문에 지지대 하나 가지고는 부족하다. 자라는 것을 봐서 3~4개 더 세워야 관리하기 편하다.
7) 가지 거름 주기
생육기간이 긴 가지는 5월부터 10월 서리 내릴 때까지 오랜기간 열매를 맺고 자라기 위해서는 밑거름만으로는 부족하다. 특히 거름이 끊기면 열매가 부실해지고 잘 자라지 못하게 된다.
웃거름 주기는 정식일 기준으로 25~30일 후에 1차 추비를 하며, 이후 20~25일 간격으로 3번 정도 웃거름을 준다. 웃거름을 줄 때는 뿌리와 너무 가깝지 않게 포기와 포기 사이에 구멍을 뚫은 뒤 30g 정도 넣어주고 흙으로 덮어준다.
8) 가지 병충해
빛이 닿지 않아 착색이 안되어 회색을 띠는 열매와 갈색썩음병에 걸린 열매는 빨리 제거해야 한다. 가지의 주요 해충은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다. 서리 올 떄까지 엄청나게 괴롭힌다. 수시로 잡아주자.
9) 가지 수확 시기 & 보관법
가지를 손으로 따려면 어렵다. 가위로 한방에 따면 된다. 수확은 품종에 따라 다르지만 꽃이 핀 후 20~30일 정도 후에 하며, 열매가 조금 작다 싶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밭에 자주 갈 수 없는 형편이라면 조금 어린 열매를 수확하는 게 좋다. 조금 더 키우고 싶어서 기다리면 너무 크고 단단한 열매를 수확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러면 씨가 생겨 버린다.
가지의 저장온도는 10~12℃인데, 냉장보관이 힘들며 상온보관은 더욱 힘들다. 따라서 되도록 빨리 먹어야 하고, 먹지 못한 가지는 말려서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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