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들빼기 재배 특성
1. 고들빼기는 해가 잘 드는 곳이라면 전국 어느 곳에서든지 쉽게 자란다. 비교적 토양을 가리지 않아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지만, 인위적으로 재배할 경우 토심이 깊고 배수가 좋은 비옥한 토양이 좋다.
2. 수확은 언제나 가능하지만 추대 전에 수확해야 한다. 추대가 되면 잎이 억세지고 뿌리에 심이 생겨서 식용하기 어렵다.
3. 잎과 뿌리 모두를 이용하며 쌈이나 무침, 특히 고들빼기 김치가 맛있다. 고들빼기는 식욕을 돋우고, 피를 맑게하고, 위장을 튼튼하게 해서 소화 기능을 좋게 만들어주는 효능이 있다.
2) 고들빼기 밭 만들기
뿌리가 곧게 뻗는 직근성 작물이므로 밭을 되도록 깊게 갈아주는 것이 좋다. 두둑 넓이는 120cm 정도로 한다. 종자가 작고 가볍기 때문에 두둑 표면은 되도록 평평하게 하고, 배수가 좋지 않은 곳은 두둑을 높여주는 것이 좋다.
3) 고들빼기 파종법
고들빼기는 씨앗 뿌리기가 중요하다. 먼지처럼 작은 씨앗을 고르게 뿌리기란 굉장히 어려우며 바람이라도 불면 다 날아가 버린다.
잘 마른 고운 모래에 골고루 섞은 후 모래째 뿌리는 것이 노하우다. 파종 방법은 줄뿌림과 흩어뿌림을 하는데, 줄뿌림의 경우 골을 아주 얕게 판 후 뿌린다.
줄뿌림, 흩어뿌림 모두 씨앗이 몰리지 않게 고르게 뿌리는 것이 관건이다. 또한 고들빼기는 흙을 덮으면 발아하지 않는다.
씨를 뿌린 후 손바닥으로 가볍게 다독여 씨앗이 흙에 밀착되도록 해주며, 토양의 수분이 마르지 않도록 수분 관리에 힘써준다.
4) 고들빼기 재배
고들빼기는 씨앗도 작을뿐더러 발아도 까다로운 편이다. 파종 후 흙의 수분이 마르지 않게 수분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발아 기간은 10~15일 정도로 다른 작물에 비해 느린 편이다.
발아 후 초기 생육 또한 매우 더디기 때문에 풀에게 밀려 생육에 많은 지장을 받는다.
고들빼기의 제초 작업은 수작업으로 해야 한다. 고들빼기보다 커버린 풀을 뽑기란 쉽지 않다. 집중하지 않으면 고들빼기가 뽑히고 만다.
이러한 이유로 흩어뿌림보다는 줄뿌림을 권장한다. 풀 작업은 본잎이 2~4매가 되었을 때가 가장 적당하며, 이후에는 잡초 발생량을 봐가면서 한다. 제초 작업과 동시에 싹이 촘촘하게 난 곳은 솎아 준다.
고들빼기는 특별한 병충해 없이 무난하게 재배 가능하다. 그러나 장마철에는 무름병으로 뿌리가 물러버리기도 하므로 배수로를 잘 정비해 물이 고여 있지 않도록 한다.
5) 고들빼기 추대
파종 후 기온이 차츰 낮아지는 가을에는 고들빼기가 추대하지 않는다. 그러나 봄재배는 추대한다. 잎이 먹을 만큼 자라면 수확하거나, 추대가 시작되면 일시에 수확한다.
고들빼기는 2년생으로, 무보온으로 겨울나기가 가능하다. 겨우내 잎과 줄기는 모두 사그라져버리지만 뿌리는 살아 있어서 이듬해 봄에 새잎이 올라온다. 이때의 고들빼기는 잎과 뿌리가 실하고 쓴맛이 거의 없어 맛이 최고다.
기온이 올라가면 추대하기 때문에 수확할 수 있는 기간이 길지 않으므로 종자용만 남겨두고 모두 수확한다.
6) 고들뺴기 먹는법
고들빼기의 쓴맛은 입맛을 돋울 뿐 아니라 위 건강에도 효능이 있다. 잎과 뿌리를 김치나 무침, 쌈이나 장아찌 등 보통 채소처럼 이용하면 된다.
쓴맛이 강해 먹기가 힘든 경우 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거나 데쳐서 이용해도 된다. 고들빼기 김치가 최고 별미다. 막 담아도 삭아도 맛있으며 인삼김치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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