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발을 너무 핥을 때
키우는 강아지가 발을 너무 핥는다는 고민은 많은 수의 보호자들이 한번 쯤은 해봤을 고민이다. 강아지를 키우면서 발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만큼 힘든 일도 없다. 강아지는 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매우 많은 편이다.
발을 핥는 행동은 모든 개들이 다 하는 행동이기 때문에 단순히 핥는 겻만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자주, 심하게 핥느냐는 것이다.
어떤 강아지들은 끊임없이 발을 핥고 깨문다. 이렇게 미친듯이 발을 핥는 이유는 크게 심리적인 것과 건강상의 이유로 나눠 볼 수 있다.
- 심리적인 이유는 발을 핥는 행동이 이미 습관이 되어 버렸거나 스트레스 상황에서 발을 핥는 경우이다. 사람들이 손톱을 물어뜯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볼 수 있다.
- 건강상의 이유는 발에 습진이나 종양 등이 생겼을 때, 상처가 있을 때, 이물이 박혔을 때, 외부 기생충이 있을 때 등이 대표적이다.
어떤 이유든지 심하게 핥는 행동을 내버려 두면 결국은 발에 감염, 종양 등의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가능한 한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강아지 발 핥는 행동이 심할 때 체크할 사항
- 발가락 사이 피부가 부어 있거나 빨갛지는 않은지
- 발패드가 벗겨지거나 상처가 있지는 않은지
- 발에 혹이 나 있지는 않은지
- 발톱이 너무 길거나 부러져 있지는 않은지
위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으면 다행히 당장 치료해야 하는 상태는 아니다. 그러나 계속 핥게 내버려 두면 곧 병원에 가야 하기 때문에 나빠지기 전에 핥지 못하게 한다.
넥카라 채우기
핥는 행동을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여러가지가 있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넥카라를 채우는 것이다.
핥을 때마다 혼내거나 큰 소리를 내서 깜짝 놀라게 하는 방법도 있고, 발에 쓴 연고나 소독약을 발라서 쓴맛으로 못 핥게 하는 방법도 종종 효과가 있다.
그러나 항상 옆에서 붙어 있을 수는 없는 일이므로, 조금이라도 감시를 소홀히 하면 구석에 가서 또 미친 듯이 핥고 있는 강아지를 볼 수 있다. 계속 옆에서 훈련할 수 없을 때는 넥카라를 채우는 것이 가장 좋다.
강제적으로 입에 발이 못 닿게 하는 방법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수는 있지만, 가장 효과적으로 핥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 넥카라에 적응이 되고 핥는 횟수가 줄어들게 되면 점차 넥카라를 풀어 놓는 시간을 늘려가면서 조절한다.
이 방법으로도 핥는 방법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 핥음은 강아지에게 본능적인 행동이라 완전히 없앨 수는 없기 때문이다.
위의 체크 사항 중 해당하는 사항이 있으면 바로 병원에서 검진을 받아야 한다.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간 피부염의 경우에는 철저한 발의 소독과 항생제, 항진균제 등의 감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기타 상처나 종양의 경우에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발 주위는 쉽게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방치할 경우 문제가 심각해진다.
특히 여름철이나 습할 때 더욱 쉽게 재발할 수 있으니 자주 체크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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