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

강아지 식분증 똥 먹는 이유 원인과 해결

by 별밤다람쥐 2021. 7. 31.

작은-강아지-사진
강아지

 

강아지 식분증

 

강아지들의 자신의 똥이나 다른 동물들의 똥을 먹는 것을 '식분증'이라고 한다. 강아지를 자식처럼 키우는 보호자 입장에서는 똥을 먹는 행위가 엄청난 스트레스다.

 

이해하기 힘들지만 강아지들 사이에선 이런 식분증이 흔한 일이다. 보통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고쳐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몇몇 강아지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계속해서 똥을 먹는 행동을 보일 때가 있다. 

 

오늘은 강아지들이 똥을 먹는 이유와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강아지 설사 혈변 변비 원인과 치료

강아지 토하는 이유 & 노란색 토

 

1) 식분증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바 없지만 추정되는 몇 가지 학설이 있다.

 

1. 어미가 강아지 주변을 깨끗이 하기 위해 강아지들의 변을 먹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어미의 행동을 강아지들이 옆에서 보면서 배우는 경우

 

2. 스트레스를 받을 때

 

3. 식이조절 실패(사료량 조절 실패, 부적절한 사료 등)로 인해 신체 내 영양공급의 불균형이 발생한 경우

 

4. 건강상의 질환

 

5. 변속에 있는 다량의 단백질 성분에 의해 똥이 맛있을 때

 

6. 똥을 먹는 행위에 대한 보호자들의 잘못된 행동 - 과도하게 화를 내거나 체벌을 하게 되면 왜 혼나는지는 모르면서 스트레스로 인해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2) 식분증 치료 방법

 

의학적인 측면

변의 형태 즉 흑변, 무른변, 혈변 등이나 강아지의 구토, 기력 저하 등의 이상증상 등의 문제가 발견될 경우 단순한 행동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된다. 소화기능을 떨어뜨리는 위장관 질환이 있지는 않은지 병원에서 검사받는 것이 좋다.

 

행동학적 측면

행동학적 문제는 단시간에 교정되지 않는다. 교정을 위해서는 끊임없는 보호자의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하다.

 

1. 똥은 맛없게 만들고, 다른 맛있는 음식 찾아주기

 

똥을 맛없게 만들기 위해서는 이전에 먹어 왔던 사료보다 낮은 단백질 성분의 사료로 바꾸면 된다. 이렇게 하면 똥의 단백질 함량이 낮아져서 기호성이 떨어진다.

 

또한 똥보다 더 맛있는 음식이나 간식으로 강아지의 관심을 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2. 사료량 조절

 

사료량이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식분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의사와 상의하에 강아지의 체격, 상태 등을 고려하여 적정한 양을 결정한다.

 

3. 똥은 바로 치워주기

 

똥에 접근할 기회를 없애버린다. 하지만 언제 배변활동을 할지 하루 종일 지켜보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가능한 규칙적인 식사를 주는 것이 좋다. 그러면 강아지들이 변을 보는 타이밍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4. 똥에 강아지가 싫어하는 것 첨가

 

똥에 강아지들이 싫어할 만한 향이나 맛을 넣어서 똥을 싫어하게 만드는 것이다.

 

5. 똥을 먹는 것을 발견했을 때 무시하기

 

눈앞에서 똥을 먹는 모습을 발견했을 때는 철저히 무시한다. 주인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강아지들은 이러한 무시를 당했을 때 주인이 좋아하지 않는 행동임을 깨닫게 된다.

 

과도하게 혼내거나 놀라는 행동은 스트레스를 받거나 재미있어 할 수 있기 때문에 역효과다.

 

 

6. 똥을 보고도 안먹을 때 폭풍 칭찬하기

 

똥을 보고도 먹지 않을 때는 즉시 폭풍 칭찬을 해준다. 맛있는 사료 또는 간식을 주는 행동도 반복해서 똥을 먹지 않으면 이런 상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

 

간단한 훈련이 되어 있는 강아지라면 똥을 먹으려 할 때 훈련된 명령어 앉아!, 손! 등을 단호하게 얘기해주고, 말을 들으면 즉시 칭찬을 해준다.

 

 

3) 식분증 꼭 고쳐야하는 이유

 

식분증은 강아지들에게 자연스러운 행동일 수 있지만, 변 내의 기생충 및 해로운 물질들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또한 한번 완전하게 고쳐 주면 거의 다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꼭 교정해 주는 것이 좋다.

 

 

주의할 점

모든 행동 교정이 그러하지만 특히 똥을 먹는 행동을 교정해야 할 때는 사람이 항상 집에 있어야 한다. 교정을 위해서는 배변을 본 후 바로 똥을 치워버리고 관심을 다른 데로 돌려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집에 없을 경우에는 강아지가 똥에 접근하는 것을 막을 수가 없기 때문에 훈련이 되지 않는다. 사람이 항상 함께하면서 훈련할 수 없다면 일정 기간 동물병원이나 애견 유치원 등에 위탁해서 행동을 교정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린 강아지들의 경우 일정 기간 반복 훈련해서 교정하면 나중에는 똥에 대한 관심과 흥미가 떨어져서 바로 치우지 않아도 먹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다.

 

코를 똥에 들이대면서 혼을 내는 행동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한다. 오히려 역효과가 난다. 이런 방식으로 혼을 내면 아이들은 왜 혼이 나는지도 모를 뿐더러 오히려 관심으로 느끼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더 심하게 먹을 수도 있다.

 

 

강아지 중성화수술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치료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