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열무

 

1) 열무 재배 특성

 

1. 열무는 십자화과 작물과 이어짓기 하지 않도록 한다. 봄과 가을에 수시로 씨를 뿌려 기를 수 있다. 40일이 지나면 수확할 수 있을 만큼 재배 기간이 짧으므로 앞 작물을 수확한 후 다른 작물을 심기 전에 잠시 밭이 빌 때 재배할 수 있다.

 

2. but 특별한 시설 없이 여름에 씨앗을 뿌려 기르기는 매우 어렵다. 적어도 한여름 무더위가 한 풀 꺾이는 8월 말이나 9월 초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재배하는 것이 기르기 쉽다.

 

3. 봄에 씨를 뿌려 여름철 열무김치로 이용하면 제격이며, 흩뿌려 심은 뒤 중간중간 솎아 먹기에도 적합한 작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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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열무 밭 만들기

 

열무는 습한 밭과 건조한 밭을 모두 싫어한다. 따라서 물빠짐이 좋은 받이면 두둑 높이를 10cm 정도로 하고, 물 빠짐이 나쁜 밭은 두둑을 20cm 이상 높인다.

 

열무는 재배 기간이 짧으므로 거름은 밑거름 위주로 한다. 씨뿌리기 2주 전에 1평당 완숙 퇴비 7~10kg이나 유기질 비료 1kg 정도를 넣고 밭을 잘 갈아준다. 

 

질소 비료를 많이 주면 잘 자라는 것처럼 보이지만, 병에 약하고 벌레가 많이 꼬이므로 완숙 퇴비나 유기질 비료를 사용한다.

 

열무는 건조에도 약하므로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는 하루에 한 번씩 물을 주는 것이 좋다. 물을 줄 때는 흠뻑 주도록 한다. 물뿌리개로 슬슬 뿌리면 표면만 젖을뿐 열무 뿌리까지는 물이 거의 도달하지 않는다.

 

 

3) 열무 재배방법

 

1. 호미로 20cm간격으로 줄을 긋고, 1~2cm 간격으로 씨앗을 뿌린다. 열무가 발아하는 온도는 15~30℃이며 35℃ 이상이면 발아하지 않는다.

 

2. 씨앗을 뿌린 뒤에는 흙을 3mm 정도로 가볍게 덮고 물을 흠뻑 뿌려준다. 이때 물에 씨앗이 쏠려 한쪽으로 몰리지 않도록 물뿌리개를 이용해 조심해서 물을 준다.

 

3. 열무가 잘 자라는 온도는 20℃ 전후이며 13℃ 이하로 떨어지거나 30℃이상이 되면 성장에 장애가 발생하고 식감도 떨어진다. 따라서 언제나 심을 수 있는 작물이지만 적합한 기온일 때 심도록 한다.

 

4) 열무 밭 풀뽑기

 

밭을 만들 때 풀을 잘 매주면 그다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봄 재배의 경우에는 열무가 아직 성장하기도 전에 풀이 먼저 돋아나 자라나므로 한 번쯤 매주면 이후에는 열무 잎이 우거져 풀 걱정을 안 해도 된다.

 

 

5) 열무 벌레 병해충 제거

 

여름에 재배할 경우 장마기와 겹쳐 습해를 입을 수 있고, 고온 다습한 환경 때문에 무름병과 같은 병해가 쉽게 발생한다. 비가 많이 내릴 때는 비닐 등으로 덮어 비를 맞지 않도록 하고, 두둑이 침수되지 않도록 배수로 관리를 해야 한다.

 

벼룩잎벌레 등이 나타나므로 십자화과 작물과 이어짓기하지 않도록 하고, 한랭사를 쳐서 해충 침입을 막아야 한다.

 

6) 열무 웃거름 주기

 

특별히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되지만, 성장이 부진하다고 판단되면 물에 질소 비료를 녹여 잎에 조금만 뿌려주면 된다. 거름이나 햇빛, 물이 부족한 경우 뿌리가 굵어지지 않으므로 유의한다.

 

 

7) 열무 수확시기와 방법

 

열무는 너무 빡빡하게 심으면 웃자라기에 십상이다. 따라서 조금 빽뺵하게 심은 다음 큰 것부터 수시로 수확해서 먹어야 수확 기간도 길어지고, 작물도 잘 자란다.

 

봄에 씨앗을 뿌리고 3주쯤 지나면 큰 것부터 조금씩 수확할 수 있다. 기온이 높은 8월이나 9월에 파종했을 경우 씨를 뿌리고 열흘 정도 지나면 큰 것부터 조금씩 수확할 수 있다.

 

큰 것을 수확하면 공간이 생겨 옆에 작은 것들이 잘 자란다. 봄에 파종한 작물은 40일, 여름에 파종한 작물은 30일이면 다 자란다.

 

수확기를 넘기면 초여름부터 꽃대가 올라와 수확해서 이용할 수 없으므로 적기에 모두 수확하고 후속 작물을 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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