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돼지감자 재배 특성
1. 땅속에서 덩이줄기가 자라지만 가짓과인 감자와 달리 돼지감자는 국화과 작물이다. 따라서 가짓과 작물과 번갈아 심어도 이어짓기 피해가 없다.
2. 키가 2m이상 크게 자라는 데다 잎도 크고 번식이 빨라 다른 작물이 자라는 데 방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작은 텃밭에서 재배하기는 부적합하다.
3. 어느정도 넓은 밭이 있다면 밭 한쪽 구석에 조금 심어 재배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번식이 빨라 일부러 심지 않아도 해마다 점유 면적이 늘어나므로 잘 관리하지 않으면 밭 전체가 돼지감자밭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4. 굉장히 잘 자라는 데다가 한 번 심으면 매년 따로 심지 않아도 미처 다 캐지 못하고 땅속에 남아 있는 돼지감자 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해마다 급속하게 번진다.
5. 햇빛이 잘 드는 밭에 덩이줄기를 심기만 하면 잘 자랄 정도로 재배가 쉬운 작물이다. 생명력이 강하고 키가 크며, 잎도 넓은 편이어서 초기에 풀을 매주면 풀 걱정이 없다.
6. '뚱딴지'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졌으며, 이눌린 성분이 많아 당뇨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인기가 상승했다. 자색 돼지감자와 미백색 돼지감자 두 종류가 있으며, 자색 돼지감자가 더 비싸다.
2) 돼지감자 밭 만들기
굳이 밭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토질이 부드럽고 유기물이 풍부하면 훨씬 크고 많은 알을 수확할 수 있다.
감자처럼 두둑을 만들 필요는 없으나 나중에 수확할 때 땅을 파야 한다는 점을 고려해 토심이 깊고 부드러운 곳에서 재배하는 것이 수확할 때 편하다.
3) 돼지감자 재배 방법
1. 심는 시기는 날씨가 충분히 따뜻해지는 4월 하순경 심는 것이 베스트다. 3월에 심어도 무관하나 4월 말이 되어야 싹이 나온다.
2. 달걀만큼 큰 돼지감자는 잘라서 심으면 된다. 돼지감자는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부분에서 싹이 나오므로 한 조각에 울퉁불퉁한 부분이 두세 개 정도 되도록 잘라서 심는다.
3. 심는 간격은 30~40cm 정도, 깊이는 3~4cm 정도로 한다. 돼지감자와 달리 우리가 흔히 먹는 감자는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에서 싹이 나온다.
4. 돼지감자는 키가 2m이상 자라는 작물이고, 야생 국화꽃처럼 생긴 노란 꽃이 9월에 핀다. 8월 이후 비바람에 넘어진 포기는 바로 세워주고, 꺾어진 줄기는 잘라내준다.
4) 돼지감자 병해충
돼지감자는 벌레나 병해충이 없는 장점이 있다.
5) 돼지감자 웃거름 주기
초기에 밑거름으로 충분하나, 8월 이후에도 키가 2m를 넘지 않으면 웃거름을 조금 뿌려준다. 돼지감자는 지상에서 자라는 줄기의 영양분이 10월 이후 땅속 덩이줄기로 내려가 쌓이므로, 지상부 줄기가 작으면 나중에 덩이줄기도 작다.
키가 너무 작다싶으면 거름을 주어 키가 더 자라도록 해야 알찬 돼지감자를 수확할 수 있다.
6) 돼지감자 수확시기와 방법 & 보관법
돼지감자는 서리가 내리고 지상부 줄기가 시들기 시작해야 땅속 덩이줄기가 커지기 시작한다. 줄기가 시들면서 줄기의 영양분이 아래로 내려가 땅속 덩이줄기가 커진다.
따라서 줄기가 시드는 11월 하순부터 땅이 얼기 전까지 자유롭게 수확한다.
시든 줄기를 옆으로 눕히듯이 뽑고 수확하는데 호미로 캐면 알맹이에 상처가 많이 날 수 있으므로 약초괭이로 땅을 파는 것이 더 좋다.
한꺼번에 많이 수확하면 보관하기 어려우므로 조금씩 거둬들이고 12월 초 땅이 얼기 직전에 많은 양을 수확해서 겨우내 먹는다.
이때도 모두 거둬들이지 말고 2월 말이나 3월 초 땅이 녹으면 나머지를 수확하면 일부러 냉장 보관하지 않아도 된다. 2월에 나무지를 모두 수확할 때 작은 알맹이를 그대로 놔두면 4월 말에 다시 발아해 자라기 시작한다.
수확한 돼지감자는 잘 씻어서 냉장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이 힘들때는 얇게 썰어 말린 뒤, 돼지감자차로 끓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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