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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취나물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채취 수확시기

by 별밤다람쥐 2021. 7. 29.

취나물-잎-사진
취나물

 

1) 취나물 재배 특성

 

1. 취나물은 일부러 애써서 재배하기보다는 봄에 밭 한쪽에 씨를 뿌려두거나 산이나 들에서 취나물을 뿌리째 뽑아와 심어두면 매년 이용할 수 있는 채소다.

 

2. 별다른 병충해가 없고, 병이나 벌레에 강하다. 주변에 나는 풀만 가끔 정리해주면 된다.

 

3. 처음부터 파종해서 먹을 만큼 잎을 얻으려면 이듬해까지 기다려야 하므로, 주변에서 취나물을 뿌리째 뽑아서 포기나누기 방식으로 옮겨 심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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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취나물 밭 만들기

 

취나물은 특별히 밭을 만들지 않아도 된다. 한낮에 다소 그늘지는 곳이면 적당하다. 따라서 키 큰 활엽수 아래 심는 편이 좋다. 나무 아래 북쪽에 심어 오전과 오후에는 빛이 들고, 한낮에는 그늘이 지는 환경이면 더 좋다.

 

 

3) 취나물 재배방법

 

포기나누기

파종보다는 뿌리를 옮겨 심는 편이 더 빨리 잎을 수확하는데 유리하다. 늦가을에 잎이 진 후 또는 봄에 아직 잎이 나지 않았을 때 뿌리를 뽑아 포기를 나누어 옮겨 심고 물을 주면 된다.

 

봄에 잎이 나 있는 취나물도 포기째 옮겨 심을 수 있다. 옮겨 심고 1주일 정도 하루에 한 번 물을 주면 금세 자리를 잡는다. 취나물 포기가 원래 심어져 있던 깊이로 심는다. 너무 깊지않도록 주의한다.

 

씨뿌리기

3월 말에서 4월까지 파종할 수 있다. 취나물은 휴면성질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씨뿌리기 전에 적신 키친타월에 싸서 냉장고에 보름쯤 보관했다가 파종해야 잘 발아한다. 

 

그냥 밭에 바로 파종하면 거의 싹이 안 날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특히 봄에 이상 고온이 지속되면 씨앗이 발아하지 못하고 썩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파종 2주일 전에 높이 10cm 정도 높이의 두둑을 만들고 1평당 1kg정도의 유기질 비료를 뿌려주고 밭을 잘 갈아준다. 

 

씨앗 간 1cm, 줄 간 20cm간격으로 씨앗을 뿌린다. 취나물은 씨앗 크기가 매우 작은데, 심을 때 줄뿌림해야 나중에 풀 관리가 편하다.

 

 

4) 취나물 벌레 제거 방법

 

취나물은 병충해에 강하다. 다른 작물과 비교하면 병충해 피해가 거의 없는 편이다. 다만 취나물이 자랄 때 풀도 함께 자라므로 자주 풀을 제거한다.

 

특히 취나물 잎을 잘라 수확하고 나면 풀보다 키가 작을 수 있으므로, 취나물을 수확할 때 옆의 풀도 꼼꼼하게 제거해준다.

 

5) 취나물 웃거름 주기

 

취나물에는 굳이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잎을 수확한 뒤에 유기질 비료를 조금씩 뿌려주면 훨씬 잎의 성장이 빠르고, 잎도 두텁고 부드럽다.

 

 

6) 취나물 수확 시기와 방법

 

잎 크기가 10~12cm 정도 되었을 때가 수확하기에 가장 적기다. 뿌리를 다치지 않게 베어서 수확하면 새순이 계속 올라오므로 1년에 두세 차례 정도 수확할 수 있다. 뿌리째 포기를 나누어 심은 취나물은 그해 5월부터 잎을 수확할 수 있다.

 

씨를 뿌려 기른 취나물은 이듬해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수확할 수 있다. 역시 잎을 잘라 먹고 웃거름을 조금 주면 다시 잎이 난다.

 

2년 차에도 같은 방식으로 거둬들일 수 있다. 그러나 파종한 취나물을 그해에 수확하면 뿌리 성장이 약해지므로 해당 연도에는 잎을 수확하지 않도록 한다.

 

포기나누기든 씨뿌리기든 6월이 되면 잎이 질겨지고 향기도 옅어져서 수확하기에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억센 잎줄기를 제거하고 연한 잎을 위주로 요리한다면 10월까지 계속 수확해 먹을 수 있다.

 

 

7) 꽃대 제거

 

한번 취나물을 심었으면 굳이 파종으로 번식하기보다는 포기나누기로 번식하는 편이 유리하다. 따라서 6월부터 조금씩 올라오는 꽃대는 모두 제거하는 것이 좋다.

 

꽃대는 6월부터 8월 말까지 올라오고 꽃을 피우는데, 꽃대가 올라오자마자 제거하면 뿌리가 튼실해지므로 이듬해 봄에 뿌리를 캐서 포기나누기를 하기에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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