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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무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심는시기 - 1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3.

흙무-사진

 

1) 무 재배 특성

 

1. 무는 물을 자주, 많이 주는 것이 키포인트다. 김장용 가을무는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전에 수확을 마쳐야 한다. 따라서 재배 기간이 짧지 않도록 8월 말에 씨를 뿌리는 것이 베스트다.

 

2. 김장 무는 11월 하순경부터 급속하게 크는 경향이 있는데, 더 키우려고 욕심을 내다가 무가 얼어버리면 이용할 수 없게 된다. 크기가 다소 맘에 들지 않더라도 11월 말까지는 수확을 마무리 해야 한다. 

 

3. 무는 십자화과 작물이므로 십자화과 작물과 이어짓기 하지 않도록 한다.

 

무 효능과 제대로 먹는 방법

 

 

2) 무 밭 만들기

 

1. 고토석회와 붕소를 꼭 넣어야한다. 미량원소인 붕소는 많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부족하면 붕소 결핍을 일으켜 무 속이 검게 변하면서 텅 비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반드시 넣어준다.

 

2. 석회와 붕소는 함께 넣으면 안된다. 석회가 많으면 붕소가 흡수되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석회를 넣고, 1주일 이상 지난 뒤에 붕소와 밑거름을 함께 넣고 밭을 잘 갈아준다. 

 

3. 밑거름으로 유기질 비료를 1평당 5kg정도 넣어준다.

 

4. 무는 뿌리를 깊이 내리는 동시에 많은 물이 필요한 작물이다. 따라서 밭을 깊게 갈고 수분을 유지할 수 있도록 퇴비 등 유기질 비료를 넉넉하게 넣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5. 퇴비와 같은 유기질 비료를 충분히 넣어주면 토양이 쉽게 마르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공기 공급도 좋아 무가 튼실하게 자란다.

 

6. 물이 잘 빠지는 사질토 밭이라면 두둑 높이를 10cm이하로 낮추고, 점질토 밭이라면 두둑을 20cm이상 높이도록 한다. 두둑의 너비는 90cm정도로 하고 두 줄로 무 씨앗을 뿌리면 된다.

 

7. 밭을 만들 때 돌이나 나뭇조각, 봄 재배 후 남은 작물의 뿌리나 줄기 등을 철저하게 제거해준다. 이물질이 있으면 무 뿌리가 갈라지는 가슴아픈 현상이 발생한다.

 

 

3) 무 재배 방법

 

무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해서 18~20℃에서 잘 자란다. 따라서 일반 무든 총각무든 열무든 봄 재배보다는 기온이 서늘하게 내려가는 가을 재배가 쉽다.

 

무는 씨앗을 뿌려 재배하면 된다. 최근에는 무 모종도 시판되고 있으나 될수 있으면 씨앗으로 파종하는 것이 좋다.

 

뿌리를 깊게 내리는 작물이므로 모종을 옮겨 심다가 잘못하면 무가 곧게 내려가지 않고 휘거나 뿌리가 잘려 자라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8월 말에서 9월 초의 씨뿌리기 시기를 놓쳤다면 부득이하게 모종을 심도록 한다. 재배 기간이 짧으면 무가 채 다 자라지도 못한 상태에서 영하의 추위를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씨뿌리기

 

25~30cm간격으로 홈을 파고 한 구멍에 씨앗 네다섯 개를 점뿌림한다.

 

아직 어린 싹은 서로 경쟁하듯이 자랄 때 자람이 더 좋고, 벼룩잎벌레 등의 공격을 분산할 수 있기 때문에 씨앗이 아깝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 구멍에 네다섯 개씩 넣도록 하자. 

 

가볍게 흙을 덮어주고 물을 흠뻑 주면 4~5일 안에 싹이 난다. 무는 발아가 아주 잘되는 작물로 거의 100% 싹을 틔우는 기특한 작물이다.

 

 

솎아내기

 

1. 발아하고 열흘쯤 지나 본잎이 한두장 일 때 1차 솎아내기를 해서 싹을 두세 개 정도 남긴다. 1차 솎아낸 무는 먹을 것이 아니므로 성장이 부실한 것, 벌레가 많이 먹은 것을 중점적으로 솎아낸다.

 

2. 이어서 본잎이 5~6장 쯤 되었을 때 2차 솎아내기를 해서 최종적으로 한 포기만 남긴다. 이때도 역시 가장 튼실한 포기를 남겨 기르도록 한다. 2차로 솎아낸 것은 무침 나물로 이용해보자. 

 

솎아낼 때는 남은 포기의 뿌리가 다치지 않도록 검지와 중지로 남길 포기 주위의 흙을 누르면서 솎아낸다. 솎아낸 뒤에는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밭에 남은 포기의 뿌리가 흙과 밀착되도록 해주자. 

 

 

 

무 키우기 2편으로 이어짐

 

열무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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