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심기 수경재배법 발아 온도 고혈압과 당뇨 예방

옥수수

1. 옥수수의 원산지는 남아메리카의 열대지방이며 16세기 말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에 전래되었다.

2. 옥수수는 중국에서 옥척서 또는 옥촉촉이라고 이름 지었다. 그런데 실제 중국어 발음은 둘 다 이슈슈라고 발음 된다. 이 발음을 그대로 차용한 것이 지금의 옥수수란 이름이다.

3. 중국에서는 보통 옥미라고 부르고 옥수수의 영문 명칭은 메이즈이지만 흔히들 콘이라는 단어도 옥수수를 부르는 단어로 쓰고 있다.

4. 옥수수는 벼과 식물 중에서는 높이 1~3m까지 자라는 키가 큰 식물이다.

5. 잎은 창 모양이고 원줄기를 감싸며 돋아난 뒤 길이 1m까지 자란다. 잎은 옥수수 한 그루당 보통 15매 안팎으로 달린다.

6. 옥수수의 꽃은 원줄기 상단에서 이삭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린 뒤 원추 모양을 만들고 암수 꽃은 따로 있다.

7. 농촌에서 흔히 보는 옥수수 상단의 이삭 모양 꽃은 사실 옥수수의 수꽃이고, 열매애 붙어 있는 수염은 사실 옥수수 암꽃의 암술대이다.

8. 암꽃은 잎겨드랑이에서 여러 겹의 포에 쌓여서 생기는데 이 포가 옥수수 열매의 껍질이다.

9. 옥수수는 전초를 약용할 수 있지만 간단한 방법으로는 옥수수차와 옥수수수염차로 만들어서 많이 마신다.

10. 한방에서는 옥수수를 신염, 비출혈, 축농증, 이뇨, 가래, 심리불안, 고혈압 및 당뇨 예방에 사용한다. 몸이 잘 붓는 사람의 이뇨나 당뇨 예방 차로 마시면 좋다.

- 익히지 않은 생옥수수는 그 자체로 기온이나 수분 조건이 좋으면 발아를 한다.

- 발아 적온은 13도에서 16도이다.

- 13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20여일, 2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일주일 내 발아하고 육묘는 15~20일, 파종에서 열매 수확까지는 보통 3개월에서 4개월이 소요된다.

1. 옥수수는 타가수분 식물이기 때문에 1개만 심으면 수분이 안 되어 열매가 생기지 않는다.

따라서 모종은 2개 이상 준비한다. 또는 4~5월에 종자를 구입한 뒤 23도 내외의 온수에 6~24시간 담근 뒤 젖은 타월에 파종해 발아시킨다. 이 역시 2개 이상의 종자를 발아시킨다.

2. 꽃집을 통해 모종을 준비한 경우 대야에 물을 채워 모종의 뿌리만 두 시간 정도 담근 뒤 흙을 제거한다.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샤워기로 깨끗하게 세척한다.

3. 관상용의 경우 주둥이가 좁은 수경 용기에 모종을 설치하여 뿌리의 70~80%가 잠기도록 물을 채워 1~2일에 한 번 물을 교체해준다.

4. 열매 수확용의 경우 담액식 재배나 반수경재배기, 자동 수경재배기를 이용한 재배법이 좋다.

담액식 재배는 옥수수 종자를 3~10포기가 나오도록 젖은 키친타월에서 발아시킨 후 스폰지에 안착에 잎이 3~4매로 자랐을 때 담액식 재배기로 옮긴 후 물이나 양액을 뿌리의 70~80%까지 채우고 소진되면 재공급 해준다.

5. 수경재배기는 양지에서 반그늘에 배치한다. 노지에서는 바람에 의해 자연수분이 되지만 실내에서는 옥수수 꽃이 막 피었을 때 1번 옥수수의 수꽃가루를 털어서 2번 옥수수의 암술에 뿌려 강제수분 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