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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춘채(월동춘채 유채 하루나) 키우기 재배방법 파종 수확 심는시기

by 별밤다람쥐 2021. 9. 8.

춘재-사진
춘재

 

1) 춘채 재배 특성

 

1. 춘채는 병충해가 거의 없는 작물로 기르기 쉬운 편이다.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기 때문에 지역에 따라 9월 중하순 또는 10월 초순에 씨앗을 뿌리면 쉽게 기를 수 있다.

 

2. 늦가을과 이른 봄에 신선한 채소를 수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작물이다. 지역에 따라 하루나, 또는 유채, 춘채, 월동춘채라는 이름으로 씨앗을 판매중이다.

 

 

2) 춘채 밭 만들기

 

씨 뿌리기 2주 전에 1평당 2kg 정도의 유기질 비료를 넣고 밭을 잘 갈아주자. 십자화과 작물이기는 하나 그다지 깊이갈이를 하지 않아도 된다.

 

배수가 잘되는 땅이라면 굳이 두둑을 만들지 않고 너비 1m 간격으로 물 빠짐 고랑을 만들어 주는 것으로 충분하다. 

 

 

3) 춘채 재배 방법

 

줄 간격 20cm 정도로 파종 골을 파고 줄뿌림 하자. 호미로 줄을 긋듯 홈을 파고 씨앗을 1~2cm 간격으로 겹치지 않도록 넣고 가볍게 흙을 덮어주면 된다. 빗자루로 쓸 듯이 흙을 덮어주면 된다.

 

씨앗을 뿌린 뒤에는 물을 흠뻑 뿌리자. 흙을 가볍게 덮은 만큼 물뿌리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물을 주어야 씨앗이 한쪽으로 몰리지 않는다. 

 

씨뿌리기가 너무 늦어지면 냉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늦어도 10월 초순에는 파종하도록 한다.

 

 

솎아내기

 

춘채는 씨앗을 뿌리고 7일 정도면 싹이 나고, 20일 정도면 본잎이 나온다. 본잎이 서너 장쯤 됐을 때 크게 자란 포기부터 솎음 수확해 겉절이나 쌈 채소로 먹으면 된다. 솎음 수확을 통해 포기 간격을 유지해주는것이 포인트다.

 

 

성장 시기

 

춘채는 10월 중순경부터 급속하게 자라는데 이때 조밀한 부분을 수확해서 먹고, 포기 간격을 넉넉하게 해준다. 12월 중순이 되면 잎이 축 늘어져 시들어 죽는 것처럼 보인다. 

 

1~2월이 되면 지상부에 나와 있는 줄기와 잎이 완전히 말라버린다. 그러나 뿌리는 살아 있으므로 걱정하지 말자. 

 

3월이면 새로 잎이 나는데 뿌리를 땅속에 튼튼하게 내리고 있어서 줄기와 잎이 성장하는 속도가 빠르다. 비라도 한 번 내리고 나면 쑥쑥 자라버린다.

 

이때부터 부지런히 거둬서 먹으면 된다. 춘채는 4월이면 일제히 꽃대를 올리는데, 그러면 더 수확해서 먹을 수 없다.

 

 

4) 춘채 병충해 제거

 

서늘한 기후에서 잘 자라므로 특별히 병해충 피해가 없다. 그러나 십자화과 작물과 이어짓기 할 경우 심자화과 작물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벼룩잎벌레, 좁은가슴잎벌레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이어짓기는 하지말자.

 

날씨가 서늘해지는 가을부터 이른 봄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 자라는 작물이므로 피해가 크지는 않다.

 

 

5) 웃거름 주기

 

이른 봄에 다시 새잎이 나면 빠르게 자라지만 생육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특별히 웃거름을 주지 않아도 된다. 3월에도 자람이 극히 모자라보이면 물거름을 잎과 줄기에 뿌려주자.

 

3월에 유기질 비료와 같은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비료를 뿌려주면 거름 성분이 작물에 미처 흡수되기도 전에 춘채의 생명 활동이 끝나므로 비료 성분을 물에 녹여 뿌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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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춘채 수확 시기와 방법

 

1. 남부지방에서는 춘채를 10월에 파종하면 11월에 거둬서 먹고, 나머지를 남겨두면 월동한 후 이듬해 3월 상중순에 재차 수확할 수 있다.

 

2. 3월이 오면 춘채는 빠르게 자라는데, 3월 하순이 되면 잎이 억세져서 부드러운 맛이 떨어진다. 따라서 빠르게 수확해서 먹도록 한다. 

 

3. 잎이 너무 억세지면 밑둥치에서 5~6cm정도를 넘기고 줄기를 잘라주면 다시 부드러운 잎이 새로 올라오는데, 이 잎을 수확하면 봄에 처음 올라왔을 때와 같은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4. 지역마다 다르지만 남부 지방은 4월 초면 꽃대가 거의 다 올라온다. 중부 지방 역시 4월 중순이면 꽃대가 올라오므로 3월부터 수확해서 먹도록 한다. 

 

비린내와 쓴맛이 없고 잎이 부드럽기 때문에 김치나 나물로 무쳐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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