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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양파 키우기 재배법 수확시기 등 - 2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8.

양파밭-사진
양파

 

 

1) 양파 재배 방법

 

아주 심기

 

양파의 아주 심기는 육묘 일수와 깊은 관계가 있다. 가장 좋은 시기는 평균 기온이 15℃일 때다. 모종은 15cm 간격으로, 줄 간격은 25cm정도로 심는다.

 

아주 심기 하기전에 모종 포트에 물을 흠뻒 주고 한 시간 이상 두었다가 모종을 빼야 흙이 부서져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심는 깊이는 아주 심기 적기에는 2cm정도로 얕게 심는 것이 좋고, 사질 토양 이거나 아주 심기 적기보다 늦게 심거나 추위가 심한 지역에서는 3~5cm정도 깊게 심어야 겨울 동안 생육이 좋고 동해를 줄일 수 있다.

 

대체로 뿌리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덮어주도록 하자.

 

겨울늘 나는 동안 물이 부족하면 동해나 건조의 해를 받기 쉬우므로, 아주 심기 후 충분히 물을 주어야 한다. 양파와 마늘은 아주 심기 후 멀칭을 하지 않으면 월동기 겨울 가뭄이 지속되면서 토양 수분이 부족할 수 있다.

 

첫서리가 내리기 전에 비닐 멀칭을 하거나 낙엽과 짚 등을 충분히 덮어 습도를 유지해주어야 동해를 예방할 수 있고 뿌리 내림도 좋아진다.

 

 

 

양파를 심고 나면 곧 서리가 내리고, 이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기 시작한다.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양파는 땅에 엎드려 겨울을 지낸다. 조금 자랐던 잎도 얼어 버리고 잎끝은 말라 버린다.

 

마치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2월 중순이 되면 양파는 다시 생육 활동을 시작한다. 그러나 미처 뿌리가 내리지 못한 양파는 겨울에 얼어 죽을 수 있으므로, 아주 심기 시기를 잘 지키고, 비닐이나 짚 낙엽 등을 두툼하게 덮어주자.

 

양파 효능

 

물 주기 & 풀 뽑기

 

양파는 물이 많이 필요하다. 비가 오지 않을 경우 3월 중순부터 4월 말까지는 보름 간격으로 밭이 흠뻑 젖도록 물을 충분히 준다.

 

가을에 양파를 아주심기한 뒤에는 풀 걱정이 없지만, 봄이 오면 양파 사이에 다양한 풀이 돋아난다. 아직 양파가 덩치를 완전히 키우기 전이라 공간이 많이 풀이 쉽게 올라오는 것이다.

 

풀이 많이 자란 뒤에 풀을 뽑다 보면 양파까지 함께 뽑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풀이 아직 작을 때 호미로 긁어주자.

 

 

2) 웃거름 주기

 

겨울 동안 휴면 상태에 있던 양파는 2월 중순에서 하순이 되면 생육을 다시 시작한다. 이때 웃거름을 주어야 한다.

 

1. 비료는 주는 시기와 양에 따라 품질과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한 번에 많이 주지말고 적당한 시기에 알맞은 양을 준다. 10평 정도의 양파밭 기준으로 한 번에 유기질 비료를 열 줌 정도씩 주면 된다.

 

2. 웃거름은 겨울을 지나고 2월 중순 해빙기와 3월 중순에 준다. 염화칼리보다 황산칼리 비료를 주는 것이 저장에 더 좋다.

 

3. 봄 가뭄이 끝나기를 기다려 웃거름을 주면 너무 늦으므로, 비가 오지 않는다면 1차 추비는 해빙 이후 질소와 칼리 비료를 물에 녹여서 뿌려 주면 된다.

 

4. 비료를 준 뒤에 비가 오지 않으면 비료 성분이 토양 속으로 녹아들어 가지 않으므로 작물이 흡수할 수 없다. 봄 가뭄이 이어지면 비료를 준 뒤 뭉르 흠뻑 뿌려주자.

 

5. 웃거름을 주고 비가 자주 내리면 양파는 잘 자란다. 3월을 지나 4월이 되면 왕성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6. 5월 중순 이후에는 비료를 주지 말아야 한다. 양파 비대 말기에 비료 성분이 많이 남아 있으면 양파 뿌리가 갈라지는 열구 현상이 발생한다.

 

7. 양파 비대기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비가 많이 와도 열구 현상이 발생하므로 일정한 수분을 늘 유지하도록 하자.

 

 

3) 양파 병충해 제거

 

1. 양파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병은 잘록병이다. 파종하고부터 본잎이 두 장 정도 날때까지 발생하는 병으로, 이 균은 토양 표면 0~5cm에 가장 많이 분포한다.

 

전업 농가에서는 파종 직후 다찌밀, 다찌가렌 등을 살포해서 예방한다. 또 발아한 뒤 본잎이 두 장 되기 전에 다코닐, 리도밀엠지 등을 살포해서 병원균의 밀도를 줄여 준다. 질소 비료를 많이 주면 웃자라므로 주의한다.

 

 

2. 노균병은 잎에 생긴 작은 반점이 큰 반점으로 변했다가 곰팡잉가 피는 증상이다. 잎 전체에 퍼져서 잎이 구부러지고 뒤틀린다.

 

가을에 모를 기를 때부터 발생하는데, 모종을 옮겨 심더라도 이듬해 4월 중순 경 평균 기온이 15℃가 되면 심각하게 번진다.

 

노균병을 예방하려면 이어짓기를 피하고, 병에 걸린 잎과 줄기는 모아서 불태워야 한다. 그냥 버리면 다음 해 또 발병한다.

 

 

3. 흑색썩음균핵병은 2~4월에 많이 발생하는데, 조직이 물러지고 줄기 전체가 회백색으로 변했다가 줄기와 뿌리 모두가 썩는다. 이어짓기를 피하고, 벼를 재배 했던 곳에서 재배하면 효과적이다.

 

 

4) 양파 수확시기와 보관법

 

수확은 5월 말, 6월 초로 전체 포기의 줄기가 80% 정도 쓰러지면 수확 적기다.

 

너무 일찍 수확하면 통이 작고, 너무 늦게 수확하면 저장성이 떨어진다. 5월 중순이 되면 줄기가 하나 둘 쓰러지기 시작한다. 전업 농부와는 달리 텃밭 지기라면 5월 중순부터 먼저 쓰러지는 양파를 하나, 둘씩 수확해서 먹는것이 좋다.

 

모두 수확한 뒤에는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에서 보관한다. 맑은 날을 택해 상처가 나지 않게 수확하고 이틀에서 사흘간 밭에서 건조한 후, 줄기를 자르고 알은 망에 넣어 보관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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