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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마토 & 방울토마토 키우기 재배방법 - 2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13.

방울토마토-사진
방울토마토

 

1) 토마토 & 방울 토마토 재배 방법

 

지주 세우기

 

지주는 모종을 심은 뒤에 바로 세워준다. 당장은 지주가 필요 없지만, 나중에 지주를 세우려면 토마토 뿌리를 다치게 하는 수가 있다.

 

1.8m 이상 지주를 사용한다. 모종이 심을 때는 비록 키가 작지만, 6월을 넘기면서 하루게 다르게 쭉쭉 크기 때문이다. 

 

1. 지주는 1자 지주보다 A자로 두 개를 엇갈려 세우는 것이 좋다. 토마토 무게가 상당해서 웬만큼 단단하게 지주를 박아도 일자로 세운 지주는 장마 때 비가 많이 내리고 바람이 불면 쓰러진다.

 

2. 지주를 세운 뒤에는 바인더 등으로 잘 묶어준다. 이때 적당하게 자른 바인더를 지주에 꽉 묶은 다음, 토마토 모종 줄기를 휘감아 다시 지주에 꽉 묶어주면, 끈이 흘러내리는 것이 방지되고 물과 영양분도 잘 흘러간다.

 

토마토 줄기는 갈수록 굵어지므로 손가락 하나가 쉽게 들락거릴 정도의 여유를 두고 묶는것을 잊지말자.

 

 

 

토마토는 무성하게 자라고, 과일도 무겁다. 게다가여름 장마 기간에 비바람에 노출된 채 자란다. 따라서 반드시 튼튼한 지주를 세우는 것이 포인트다.

 

지주를 땅에 박을 때는 두둑 높이보다 더 아래까지 내려가도록 충분한 깊이를 확보하도록 한다. 흙을 퍼 올린 두둑은 흙이 푸슬푸슬해서 지주를 박기는 쉽지만 그만큼 고정하는 힘이 약하다. 

 

 

물 주기

 

지주를 세운 뒤에는 모종을 빙 돌아가며 원을 그리듯 고랑을 내고 물을 흠뻑 준다. 모종에 직접 물을 주는 것보다 모종 주변에 원 모양으로 고랑을 내고 물을 흠뻑 주는 것이 뿌리 내림에 훨씬 좋다. 

 

토마토 효능 칼로리

 

곁순 제거 

 

토마토 곁순은 나오는 대로 바로바로 따주고, 원줄기 하나만 키운다. 그래야 영양이 집중되어 줄기도 나무처럼 굵고 튼실해지며 충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곁순에도 꽃이 피고 열매가 달리므로 아깝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곁가지를 키우면 토마토 열매가 부실해지고, 통풍이 안되서 병충해에 시달릴 위험이 커진다.

 

곁순이 무성해지면 세워둔 지주도 소용이 없을 정도로 옆으로 번져서 난리가 난다. 이렇게 되면 바람이 잘 통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흙 속의 병균에 감염되기도 쉽다.

 

 

 

1. 곁순을 제거할 때는 가위보다는 손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위에 묻은 바이러스가 토마토 절단면을 통해 감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2. 이미 많이 자란 곁순은 손으로 제거하기 어려우므로 곁순이 나오자마자 바로바로 제거해주도록 하자. 다만 첫 화방에 열매가 맺히는 것을 확인한 다음 곁순을 제거한다.

 

3. 첫꽃에 열매가 맺히지 않았다면, 열매가 열릴 때까지 곁순 제거를 늦춰야 한다.

 

4. 곁순 제거를 지나치게 늦추면 곁순이 자라 원줄기와 구분이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둘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제거해야 한다. 너무 잘나 곁순을 제거하면 잘린 단면이 넓어 병균이 침입하기 쉬우므로 반드시 제때 곁순을 제거하자.

 

 

가루받이

 

토마토는 곤충이나 바람이 가루받이를 도와준다. 호박처럼 일부러 붓을 들고 문질러주지 않아도 된다. 벌이나 나비 같은 곤충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아도 바람이 토마토 꽃을 흔들어 수분하도록 돕는다.

 

그래도 가루받이가 덜 된다 싶으면 손가락으로 꽃이 달린 토마토 가지를 툭툭 쳐주면 된다. 특히 첫 꽃이 피었을 때 날씨가 너무 더우면 가루받이하지 못하고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톡톡 쳐주도록 하자.

 

 

토마토 순지르기

 

토마토는 계속 키가 자라면서 열매를 맺는다. 그러나 8월이면 토마토의 성장이 둔화되고, 9월이면 이미 맺힌 열매라도 거의 익지 못하므로, 열매가 7단쯤 달렸을 때 원줄기를 제거한다.

 

5월 상순에 모종을 심으면 대략 7월 초순쯤 7단까지 열매를 맺는다. 따라서 한창 더운 7월 초순경 미리 원줄기를 잘라 더 키를 키우거나 열매를 맺지 않도록 해준다.

 

이렇게해야 이미 맺힌 열매에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될 수 있다. 7월 초순 쯤 맺힌 열매는 8월 말쯤 충분히 익혀서 수확할 수 있다. 7월말 이후 핀 꽃도 열매가 맺히고 성장하긴 하지만, 채 익지도 못하고 재배가 끝난다.

 

순지르기 시기는 지역에 따라, 자람에 따라 잡는다. 텃밭 지기는 대략 6~7단까지 열매가 맺힌 후에 순지르기를 하면 된다.

 

일반 토마토는 늦어도 7월 말에는 순지르기를 완료해야 한다. 9월 이후 해가 짧아지고 기온이 떨어지므로 8월에 피는 꽃은 충분히 익을 시간이 부족하다. 

 

 

 

토마토 키우기 3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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