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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마토 & 방울토마토 키우기 재배방법 수확시기 - 4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13.

토마토-키우기
토마토

 

1) 토마토 & 방울토마토 웃거름 주기

 

토마토는 열매가 많이 달리는 만큼 영양분 소비가 굉장히 많다. 따라서 반드시 웃거름을 줘야 한다. 웃거름은 일괄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성장을 봐가며 줘야 한다.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도 웃거름을 주면 질소 과잉이 되어 달느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질 수 있고, 잎만 무성해질 뿐 열매도 잘 맺히지 않는다. 또 맛도 떨어진다.

 

토마토 웃거름은 생육상태를 봐가며 한 번 혹은 두 번 정도 주도록 한다.

 

1. 첫 번째 웃거름은 반드시 첫 열매가 맺히고 탁구공 정도 크기가 되었을 때 주어야 한다.

 

꽃은 피었지만 아직 열매가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거름을 주면 토마토가 영양생식에 집중할 뿐 번식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있어 열매가 잘 맺히지 않는다.

 

토마토는 벌과 같은 곤충이나 바람으로 자연스럽게 수분한다. 주의할 것은 첫 꽃이 가루받이에 성공한 토마토와 가루받이하지 못한 토마토는 이후 열매가 열리는 데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첫 꽃이 피면 손가락으로 툭툭 쳐서라도 반드시 열매를 맺도록 유도하는 것이 포인트다.

 

 

 

2. 두 번째 웃거름은 굳이 주지 않아도 되지만, 열매가 많이 달렸다면 두 번째 웃거름을 주어야 충실한 알맹이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웃거름은 대체로 7월말 혹은 8월 초순쯤 주는 것이 좋다.

 

 

토마토는 9월이 되면 급격하게 힘을 잃는다. 따라서 두 번째 웃거름은 흡수가 늦은 퇴비나 유기질 비료보다 흡수가 빠른 화학 비료가 좋다. 

 

포기당 한 숟가락 정도 주면 충분하다. 두 번째 웃거름을 줄 무렵 토마토는 뿌리가 많이 퍼져 있으므로 줄기 바로 밑에 주기보다 줄기에서 10~15cm 정도 떨어진 위치에 호미로 땅을 긁고 비료를 흩뿌린 뒤 흙을 덮어주도록 하자.

 

 

초보 텃밭 지기는 10월에도 일반 토마토에 달리는 열매를 보고 기대하며 익기를 기다린다. 그러나 이는 부질없다. 이런 열매는 익지 못하고 결국 떨어진다.

 

10월에 들어서면 토마토를 뽑아내고 양파나 마늘, 시금치 등을 심는 것이 텃밭 이용에 효율적이다. but 방울토마토는 10월 말까지도 계속 수확 가능하다.

 

 

2) 토마토 & 방울토마토 수확 시기 & 보관법

 

직접 재배한 토마토는 시장에서 사 먹는 토마토와 맛이 많이 다르다. 우리가 시중에서 사 먹는 토마토는 대부분 아직 열매가 푸를 때 따서 운송하는 과정에서 익으므로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라도 거의 아무런 맛이 없다.

 

전업 농부들은 토마토의 장거리 운송과 판매, 신선도를 생각해야해서 완전히 익은 토마토를 출하할 수 없다. 그래서 빨간빛이 돌자마자, 아직 연두색일 때 따서 포장하고 출하한다.

 

이렇게 시장에 나온 토마토는 햇빛 아래에서 익는 것이 아니라 운송 과정에서 빨갛게 숙성되는 것이다.

 

토마토를 직접 기르는 텃밭 지기는 토마토가 빨갛게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가 따 먹을 수 있다. 가지에 매달린 채 햇빛을 충분히 받아 빨갛게 익은 토마토는 새콤하고 약간 단맛에 짠맛까지 난다. 정말 맛있다.

 

다만 일반 토마토는 빨갛게 익는 과정에서 터져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일반 토마토는 약 50% 이상이 빨갛게 익으면서 잘 터져버린다.

 

 

 

그러나 텃밭 지기는 자신과 가족이 먹을 것이므로 맛과 영양을 생각한다면 터진 토마토라도 별 상관이 없다.

 

방울토마토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도 터지는 비율이 20% 이내이므로 햇빛 아래에서 완전히 익도록 두었다가 수확한다.

 

but 장마를 맞아 비가 많이 내리면 일반 토마토와 방울토마토 구분 없이 열과 현상(토마토가 갈라지는 현상)이 심하게 발생하게 된다.

 

토마토 터짐을 줄이고자 달걀 껍데기를 식초에 녹여 만든 천연 칼슘액을 수시로 뿌려주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비를 덜 맞게 하고 천연 칼슘액을 뿌려주면 과육이 터지는 비율을 약 30% 정도로 줄일 수 있다.

 

토마토는 비가 오기전에 되도록 많이 수확해서 냉장 보관하면 된다. 토마토는 냉장 보관할 경우 거의 익지않으므로 열흘 정도 지나도 단단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한다.

 

때때로 다 자란 열매가 달린 열매가지를 꺾어 뿌리에서 흡수한 수분이 과일에 도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나 저 방법은 매우 성가시고, 같은 열매가지에 달린 열매라도 어떤 것은 아직 작고 어떤 것은 다 자란 것이 섞여 있어 좋은 방법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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