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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토마토 & 방울토마토 키우기 재배방법 병충해 열과현상 - 3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13.

빨간-토마토-사진
토마토

 

1) 토마토 & 방울 토마토 재배 방법

 

방울토마토 순지르기

 

방울토마토도 일반 토마토처럼 키가 계속 자란다. 따라서 키가 1.8M 정도 되었을 때 순지르기를 해주면 된다.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가 훨씬 작은 방울토마토는 10월 중순 까지도 열매가 익으므로 굳이 순지르기를 하지 않고, 1.8m쯤 높이에서 원줄기를 펜치 등으로 살짝 꺾어 두면, 줄기가 아래로 뻗으면서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힌다.

 

방울토마토의 원줄기를 순지르기 하지 않고 꺾어서 아래로 계속 키울때는 웃거름을 다시 주어야 충실한 열매를 얻을 수 있다.

 

방울토마토는 처음 달리는 열매가 가장 크고 갈수록 작아지는데, 충분하게 영양분을 공급해주면 크기가 균일해진다. 

 

 

장마 

 

토마토는 키가 크고, 잎이 무성하며, 열매가 크다. 토마토가 잘 자라는 여름에 우리나라는 장마철이다. 장마에 철저하게 대비하지 못하면, 한창 수확해야 할 7월 하순과 8월에 수확이 끝나기도 한다.

 

토마토는 건조에는 강한 편이지만, 습해에는 약한 작물이므로 두둑을 높여서 물 빠짐을 좋게 해주고, 지주를 단단하게 세워 비바람에 넘어지지 않도록 대비한다.

 

간격을 충분히 주고, 곁순 제거를 철저히 해서 바람이 잘 통하도록 해주는걸 잊지말자.

 

토마토 효능 칼로리

 

2) 토마토 & 방울토마토 병충해 예방

 

흰가루병과 탄저병, 잿빛곰팡이병 등이 생기고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가 해를 입힌다. 주 간 간격을 최소 50cm 이상 넓혀서 바람이 잘 통하게 하고, 곁순을 바로바로 따주고, 늙은 잎을 미리미리 따주면 대부분 예방된다. 

 

1. 흰가루병이 발생한 잎은 즉시 따서 멀리 버리고, 마요네즈액을 뿌려주면 효과가 좋다. 

 

2. 텃밭 지기가 키우는 토마토밭에서 탄저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지만, 만약 탄저병이 발생했다면 전체를 못 쓰게 될 수도 있다.

 

천연 약제로 탄저병을 예방하기는 어려우므로 장마 때 떨어진 빗물이 튀어 다시 작물에 묻지 않도록 밑에 비닐 등을 깔아주면 좋다. 식초 희석액을 자주 뿌려주는 것도 탄저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

 

3.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재배 기간 내내 성충과 애벌레가 잎을 갉아 먹는데, 감자, 가지 등에도 해를 입힌다. 이십팔점박이무당벌레는 손으로 잡을 수 있으므로 눈에띄면 잡아서 처리하자.

 

 

질소 과잉 증상

 

토마토 잎이 돌돌 말리는 현상이다. 비료를 과용하면 안되고 차라리 조금 적다 싶을 정도로 주는 것이 낫다. 낮과 밤 기온차가 심할 경우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탄수화물이 잎에 많이 축적되어도 잎이 말리는 증상이 발생한다.

 

특히 곁가지 순지르기 후 많이 발생하므로 충분히 물을 주고, 밤 기온이 너무 내려가면 보온한다.

 

 

칼리 부족 증상

 

토마토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마르는 것은 칼리 부족 현상이다. 또 토마토 잎 뒷면이 자색을 띠는 증상은 냉해를 입었거나 인산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3) 토마토 & 방울토마토 갈라지는 원인 예방법

 

토마토는 익을 무렵 열매의 껍질이 갈라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것을 열과 현상이라고 하며, 일반 토마토가 심하고, 방울토마토는 조금 덜하다. 대추방울토마토가 열과 현상에 가장 강하다.

 

토마토 껍질이 갈라지는 열과현상이 생기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갑자기 대량의 수분을 공급할 때, 하나는 칼슘이 부족할 때다.

 

 

(1) 가뭄 후 장마

 

가장 대규모로 피해를 주는 것은 가뭄에 이어 찾아오는 장마다. 가뭄이 이어지다가 갑자기 비가 와서 흙 속에 수분이 많아지거나 햇볕이 너무 강한 것이 원인일 때가 많다. 

 

서너 포기 정도를 심었다면 많은 비가 내릴 때 큰 비닐봉지 등을 씌워 빗물이 과육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해주고, 땅에도 물이 가능한 한 적게 고이도록 해주면 열과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평소 물 관리를 철저히 하고, 한꺼번에 많은 수분이 토마토 줄기와 열매에 몰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다. 비가 많이 내릴 때에는 포기 밑 부분을 비닐 등으로 덮어 뿌리가 너무 많은 물을 한꺼번에 흡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평소에 물을 자주 주어 비가 내릴 때 토마토가 한꺼번에 물을 흡수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배가 내리기 전에 익은 토마토를 수확하면 예방 + 맛깔나는 토마토를 얻을 수 있다. 

 

 

(2) 칼슘 부족

 

열과 현상의 두 번째 주 원인 칼슘 부족. 칼슘 부족 현상을 예방 하려면 밭을 만들 때 미리 고토석회를 뿌려 칼슘을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마른 날씨에도 토마토가 갈라진다면 달걀 껍데기 등을 식초에 녹여 만든 천연 칼슘액제를 엽면시비 해주면 효과가 있다. 

 

이미 열과가 발생한 뒤에 석회를 땅에 뿌리는 것은 효과가 늦고, 작물에 피해를 주기 쉬우므로 피한다.

 

 

 

토마토 키우기 4편으로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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