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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마늘 키우기 재배방법 수확시기 + 풋마늘 마늘종 - 2편

by 별밤다람쥐 2021. 9. 6.

 

 

1) 마늘 재배 방법

 

멀칭

 

마늘은 밭에서 한겨울을 나는 작물이다. 따라서 파종 뒤에는 위에 짚이나 낙옆 등을 두툼하게 덮어주면 좋다. 덮어씌워 줘야 겨울을 나기도 쉽고 이듬해 봄에 싹도 일찍 돋아난다.

 

들깨나 콩을 심었던 자리에 심을 경우 열매를 털고 난 들깨나 콩 줄기를 10cm 간격으로 잘라 덮어주면 매우 효과적이다. 들깨나 콩대는 습도와 온도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이듬해 썩어서 거름도 되어준다.

 

마늘 재배에서 비닐 멀칭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문 농가 에서는 가장 적절한 시기에 비닐 피복을 하고, 가장 적절한 시기에 비닐을 벗겨준다. 텃밭 지기는 비닐을 덮고 걷는 시기를 모르니까 시도하지 말자.

 

일이 번거롭고 환경에도 좋지 않은 만큼 텃밭 지기는 비닐 멀칭에 대한 욕심을 버리도록 하자.

 

 

풀 뽑기

 

4~5월에 되면 마늘밭에 풀도 잘 자란다. 마늘이 풀보다 일찌감치 자라므로 짚이나 낙엽으로 덮어씌워 두었다면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 그러나 풀에 영양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4월에 풀을 한 번쯤 매주도록 하자.

 

 

물 주기

 

마늘통이 비대하는 시기인 4~6월은 우리나라에서 한창 가뭄이 이어질 무렵이다. 이때 물이 부족하면 마늘통이 커지지 않는다. 따라서 난지형 마늘은 4월 하순에서 5월 중순, 한지형 마늘은 5월 중순에서 6월 중순까지 물을 많이 주자.

 

마늘 효능

 

2) 마늘 병충해와 제거

 

마늘은 가을에 심어 이듬해 6월에 수확하는 작물로 병해충 피해가 거의 없다. 고자리파리 피해가 나타나기도 하지만 소규모 텃밭은 신경안써도 된다. 씨마늘을 잘 선택하기만 하면 기르기 쉽다.

 

 

3) 마늘웃거름 주기

 

마늘은 파종 이듬해인 3월이 되면 빠르게 성장한다. 따라서 2월 중순경 웃거름을 뿌려주자. 웃거름은 비가 내리기 전에 주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봄에 비가 비교적 자주 내리므로 웃거름을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

 

그러나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물을 듬뿍 주어야 거름 성분이 흡수된다. 나뭇재나 깻묵 등을 웃거름으로 듬뿍 주면 아주 굿이다.

 

 

4) 마늘 수확시기와 보관법

 

6월이 되면 마늘은 줄기가 마르기 시작한다. 수확 적기는 잎이 50~75%정도 말라 누렇게 될 때다. 최근 며칠간 비가 내리지 않아 토양이 습하지 않고 맑은 날을 택해 마늘통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수확한다.

 

수확 후 이틀에서 사흘간 물기를 말려서 보관해야 부패를 막을 수 있다. 말릴 때 모래나 시멘트 위에서 말리면 마늘통이 벌어지므로 나무 평상이나 채반 위에서 말리도록 하자.

 

마늘 수확 시기가 늦어서 장마를 맞으면 줄기가 썩거나 연약해져 뽑아내다가 끊어지는 경우가 발생하므로 장마가 오기 전에 거둬들이도록 하자.

 

수확한 통마늘은 줄기째 20~30개씩 묶어 그늘에 매달아두면 된다. 이렇게 매달아두면 줄기도, 마늘도 잘 마른다.

 

 

5) 풋마늘과 마늘종 수확 & 뽑는시기

 

봄에 싹이 나고 30일 정도 지나면 잎줄기를 수확해 이용할 수 있다. 크게 자란 풋마늘을 뽑아서 반찬으로 이용하면 된다. 4월 말이 되면 알이 생기기 시작하고 줄기가 억세어지므로 풋마늘로 이용할 수 없다.

 

5월 말이 되면 마늘종이 생기고 꽃대가 올라온다. 주아를 얻을 것이 아니라면 마늘종일 일찍 제거해줘야 크고 튼실한 통마늘을 수확할 수 있다. 

 

텃밭 지기는 주아를 얻은 후 주아를 심어 한쪽 씨마늘을 얻는 과정이 길고 복잡하므로 마늘종을 모두 뽑아 반찬으로 맛있게 먹도록 하자. 

 

특히 주아는 그대로 두면 주아의 발육과 마늘통의 비대가 경합하게 되므로, 양분 이동이 분산되고 마늘통 비대가 그만큼 어려워진다. 

 

따라서 텃밭 지기는 마늘종이 올라오는 대로 뽑아서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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